김태흠 충남지사,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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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방문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3.11.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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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충남도)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워즈니악 비엘코폴스카주지사
(사진제공:충남도)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워즈니악 비엘코폴스카주지사

[충남=글로벌뉴스통신] 충남도가 21년 동안 ‘우정’을 쌓아오고 있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와 교류·협력 폭을 넓힌다.

김태흠 지사는 2일(이하 현지 시각)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인 비엘코폴스카주를 공식 방문,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를 만났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워즈니악 주지사가 지난 5월 충남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워즈니악 주지사 방문 때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개최한 수소국제포럼 초청장을 전달했으며, 비엘코폴스카주는 주 경제부장을 파견하며 도의 행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접견에서 김 지사는 “한국에서 3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고, 지난해 20조 원 규모의 한국산 무기를 구매키로 하는 등 폴란드는 중부 유럽 핵심 우방국으로 대한민국과의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비엘코폴스카와 충남이 경제적으로 더 친밀한 파트너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제와 환경을 넘어 문화와 예술에서도 교류를 통해 비엘코폴스카와 충남이 긴밀한 동반자적 관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라며 “공무원 교환 근무와 대학 간 유학생 교류, 양 도·주 예술단 상호 방문 공연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자.”고 밝혔다.

워즈니악 주지사는 “한국과 폴란드는 문화적 차이가 크지만, 열강 사이에 둘러싸여 외세와 맞서 싸우느라 오랜 시간을 보냈고, 발전을 향한 열망이 뜨겁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라며 친근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워즈니악 주지사는 경제와 기후변화 대응, 저출산 고령화 대응, 대학 간 학문 교류와 문화 교류, 농업 분야 교류 등을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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