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멀꿀”은 전남과 제주도를 포함한 서남부지방 섬에 자라는 으름 덩굴과 상록성 덩굴나무로 약 15m 정도 길이로 벋는다. 수피는 회갈색, 잎은 손꼴 겹잎으로 작은 잎이 5~7장 달린다, 해안가에서 자라다 보니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연녹색. 암 수 한그루, 꽃은 4~6월 경 에 잎겨드랑이에서 자라는 짧은 송익꽃 차례에 연한 황백색 꽃이 3~7개가 수그리고 모여서 핀다.
열매는 5~8cm 크기의 둥근 달걀형으로 적갈색으로 익으며 익어도 벌어지지 않는다. 과육은 연한 빛의 노란색으로 달아서 먹을 수 있으며 씨앗은 검은색으로 광택이 난다. 담장에 올려서 키우거나 등나무처럼 그늘 집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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