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2023 고양 가을꽃축제 행사.
고양특례시의 2023 고양가을꽃축제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 고양꽃전시관에서 2023년 9월 27일(수) ~10월 9일(월) 까지 (재)고양국제꽃박람회(김운영 대표이사) 주관으로 현재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고양꽃전시관(유료) 실내전시장에는 비밀의 화원, 화예인의 화원, 고양의 화원,문화의 화원 으로 나누어 테마별로 전시하고 있다. 주제광장에서의 야외전시는 가을향기화원(꽃전시관 일원 화단), 시민의 화원(메타세콰이어광장),고양플라워마켓(주제광장),선인장페스티벌(주제광장), 수상 꽃 자전거(유료, 호수면), 꼬마기차(유료)로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올해 가을 행사 메인테마인 신비로운 '비밀의 화원' 을 담은 신비로운 스토리텔링형 실내 주제정원을 관람하고, 전문 단체가 참여하는 국내화훼장식 단체 작품10개와 과거 현재 미래의 꽃예술을 표현하는 100여개의 꽃장식 작품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서 화예인의 화원 100인 특별초대전에 전시된 김정민 초대작가의 작품명 청초당 (靑草塘) 문인화(文人花)에서 발걸음을 멈추어 시선이 꽂혔다. 청초당(靑草塘)이라는 말은 본래 안중근 의사(義士)의 마지막 유묵(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소장, 보물 제569-15호) 으로, "못가에 봄의 푸른 생명이 돋아 나듯 조국의 독립과 동양의 평화가 다가올 것이라는 조국독립과 동양평화의 염원이 담겨"있는 글귀이다.
김정민 작가에 의하면 출품 화훼의 소재(素材)는 밤에 야광주와 같은 빛을 낸다는 야광나무(亞棠梨)로 안 의사는 천국에 있지만 이름은 만국에 빛날것이고, 안 의사의 죽음은 천추에 남을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섬개야광나무는 한국의 고유종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식물이기에 국권회복,국력증강 의 소재로, 뻗어 올린 구가지의 교차는 여백과 허면 형성에서 기운생동 발현의 구성이며,수반화(硯池. 못)의 푸른 생명에는 란과 국화로서 안중근의사의 품격으로, 괴석은 의연함 으로 승화하여 문인화의 풍자적 여운의 미학을 조형했다'고 한다.
행사장 관람은 관람객과 작품의 안전을 위하여 킥보드,자전거, 전동기구등 탈것은 입장불가하고, 장애인, 노약자 전용 휠체어 및 유모차 입장은 가능하다.
그러나 입장이 반려동물은 입장이 불가하며, 입장권 일반인은 6,000원, 어린이 청소년 만65세 이상은 3,000원,고양시민은 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