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축산 분야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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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농업·축산 분야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 최희섭 기자
  • 승인 2023.08.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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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는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에 빠진 농업인들의 빠른 영농복귀를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 피해규모 3,603농가, 1,340ha로 집계, 84.5% 농가에 지급 및 절차 진행 중

농업 분야(농작물, 농업시설, 농경지) 피해규모는 3,603농가, 1,340ha로 집계됐으며, 재난지원금은 38억 9천 2백만원에 이를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재난지원금은 주생계수단인 농업에 재해를 입은 자에 한해 지원되며 소득기준 요건 미충족자, 보험금 청구권이 있는 재해보험 가입필지 등은 지원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최종 지급액은 변동될 수 있다.

시는 현재 주생계수단 및 재해보험 가입여부 등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요건 확인이 끝난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호수 기준 약 84.5%에 지급완료 또는 지급절차 진행 중에 있다.

재해보험 중복·농경지 피해 재조사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한 대상자의 경우 검증을 마치는 대로 적합한 대상자에 한해 재난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지급한 농업분야 재난지원금은 농작물(대파대·농약대), 농경지(유실·매몰), 농업시설에 한해 지급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가 지원 결정한 농기계 피해 관련 지원금은 향후 피해물량 및 지원단가 재검토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방침에 따라 추후 지급할 예정이다.

▶ 축산 분야 재난지원금 지급 완료

축산 분야 피해규모는 가축 폐사 115,277두(수), 벌통 유실 1,215군 등 84호로 집계됐다.

재난지원금은 주생계 수단인 축산업에 대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 지급되며 재난의 정도(재난지수)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급된다.

시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유무 및 소득검증을 통해 63호를 확정했고, 재난지원금 3억 2천만원을 17일 지급 완료 했다.

또한, 당초 지원이 어려웠던 침수된 축산분야 주요 기계・장비 321대에 대해서도 중앙에서 세부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 침수, 가축 폐사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최대한 신속히 확인 작업을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 조치를 완료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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