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업무 협약식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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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업무 협약식 갖는다.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5.01.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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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다가오는 설을 맞이하여 복지사각지대 소외된 이웃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전기·도시가스 검침원, 안전점검원, LP 가스배달원과 손을 잡았다. 오는 20일(화) 오전 10시 30분,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전기‧도시가스 검침원, 안전점검원, LP 가스배달원과 함께하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서초구는 관내 17만여 세대 곳곳에 매달 전기와 가스사용량을 확인하는 검침원, 6개월에 한 번씩 도시가스사용시설 안전점검을 하는 안전점검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무허가 건물과 비닐하우스에 LP 가스통을 배달하는 가스배달원의 도움을 얻어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  한 가정도 소외 받지 않고 즐거운 설을 함께 보내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초구와 업무협약을 맺는 기관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코원에너지서비스(주), △코원에너지서비스 서초지역서비스센터협의회, △서울도시가스(주), △서울도시가스 지역서비스센터, △전기사용량을 검침하는 한전산업개발(주)강남지점, △LP가스를 판매하는 서초구가스판매협회로 총 6개 기관이다. 

구석구석 숨은 복지사각지대를 찾기 위해 협약기관 소속 총 117명의 직원들이 동참한다. 전기 검침원은 매달, 가스 검침원은 2개월에 한번, 도시가스 점검원은 6개월에 한번, LP가스배달원은 수시로 각 가정을 방문함으로써 물 샐 틈 없는 인적 안전망 시스템을 확보하게 된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정기적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구축한 가스 사용량, 가스요금, 가스통 배달 등 기본적인 자료를 토대로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파악하기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은 보일러와 주방 가스배관까지 점검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기관 직원들이 △전기·가스사용 요금 장기 채납으로 공급중지 가구 및 3개월 이상 채납 가구, △창고, 공원, 터미널 주변, 무허가지역(비닐하우스) 거주자, △갑자기 직장을 잃거나 사고를 당해 수입이 끊겨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빈곤계층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발굴해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복지부서로 연계돼 지원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초구는 야구르트 배달원을 통해 독거어르신을 주 5회 방문하는 돌봄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과 업무협약을 준비중에 있어 민간복지자원을 활용한 복지수요와 공급연결망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조은희 구청장은“2015년 을미년에는 어려운 우리 이웃 한 가정도 놓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민간복지 전달체계를 활성화하여 현미경 복지를 더욱 깊고, 꼼꼼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라면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는 만큼, 집집마다 내 가족이 산다는 엄마마음 행정으로 서초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훈훈한 설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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