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목요간부회의"를 "현안 토론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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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목요간부회의"를 "현안 토론회"로 전환!!
  • 임호산 기자
  • 승인 2015.0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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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패러다임을 ‘일 중심’, ‘성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

   
▲ (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윤장현시장이 목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뉴스통신】윤장현 시장은 1.15일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목요간부회의는 기존의 실국별 보고와 시장의 지시라는 틀에 박힌 형태에서 벗어나 간부공무원간 의제별 토론의 장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실국 간 벽을 허물고 모든 간부들이 난상토론을 벌여 현안을 공유하고 의제별로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활용할 것이다.”라며  “필요하다면 관련분야 교수 등 전문가도 부르고 브레인스토밍도 하자.”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변화는 윤 시장이 새해 들어 민선6기의 시정철학과 구상을 속도감 있게 실천함으로써 시민들과 약속했던 것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날 첫 토론에서는 빛가람혁신도시 종합대책, 상무소각장 폐쇄에 따른 대체 열원 확보 방안, 앞으로 설립되는 복지재단의 명칭 등을 의제로 올려 간부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빛가람혁신도시 대책과 관련, 광주-혁신도시 간 교통문제 해결 방안, 에너지, 문화, IT 등 입주 기관별 특성을 파악한 맞춤형 산업대책 강구, 공동발전기금 활용 방안, 의료서비스 제공, 입주기관과 연계한 내년도 국비확보 방안, 광주·전남-입주기관 간 공동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방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윤 시장도 전남도와 함께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5월쯤에 가칭 ‘빛가람배꽃축제’를 열어 입주기관 종사자들을 위로 격려하고 관련 지자체와 일체감을 갖는 방안도 검토해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전남이나 나주와 협의할 부분은 협의하되 광주시가 자체적으로 혁신도시 입주기관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발굴해 당장 실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론회 말미에 윤 시장은 “현안에 대한 최종 결정은 시장이 하겠지만 이런 자리가 익숙해져서 토론을 통해 현안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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