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글로벌뉴스통신] 2023.06.25.(일) 장마 예보 하루 전 화로불 같은 불볕더위가 산행을 망서리게 하였으나 늘 그러했던 산행 버릇처럼 새벽녘에 집을 나섰다.
오늘은 소양강과 내린천이 감고 도는 강원도 인제군의 자랑인 인제리길 곱은골—인제터미널—昭陽江(소양강) 둘레길—박달고치를 넘어 원대리 자작나무숲으로 이어 지는 길) 중에 박달고치 봉(750m) 숲길 과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을 다녀왔다.박달고치 숲길 계곡은 원시림 이끼계곡 길로 주행하면서 더위를 싹 가시게 했다. “박달고치봉” 정상 시야는 아주 끝내 주는 시원스런 경관 이였다. 오늘 산행중 만난 한여름의 수목들과 야생화 꽃들이 우리 일행을 반갑게 반기는 것 같았다.
오늘종주길 에서 만난 친구들은 보기힘든 물레나물꽃, 초롱꽃, 관중들, 박쥐나무, 은꿩의 다리, 도깨비부채, 박쥐나무꽃,눈개승마,십자고사리,다래나무꽃, 노루오줌 꽃, 보기 힘든 한약 재료 가지더부사리, 라비꽃대, 관중 군락지, 은꿩의 다리, 투구꽃, 배암 차츠기꽃, 방망이만가닥버섯, 엉컹퀴, 꿀풀꽃 초록싸리, 하늘 말라리 꽃대, 털중나리, 물레나물, 노루 오줌, 털중나리, 해당화 꽃,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 등 이였다.
특히 오늘 만난 가지더부사리는 높은 산 그늘지고 습한 곳 나무 뿌리에 군생하는 모습이 드물게 관찰된다. 광합성을 하지 않는 식물로 흰색을 띄어 언뜻 보기에 버섯 모양 같으나 그것도 꽃이라고 개화시 향기는 은은하게 매우 좋다. 효능은 자음 강장 및 변비나 남자들의 발기부전, 여성들의 불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달고치 지면은 "박달고개 또는 다름재"로 불렀다. 보통 다름재로 쓰였지만 1918년 발행된 지형도에는 박달나무를 뜻하는 달자가 들어간 달은리로 표기 되었다. 1980년 대 까지 살았던 마을 사람들은 박달고개라는 지명보다는 박꽃이 피는 온화한곳이라는 뜻으로 전해져 내려왔다고 한다.
오늘의 코스는 인제터미널—살귀미—금바리—고봉골 할아버지집터—박달치고개—박달고치 정상(750m)—외고개—원대리 자작나무 숲 주차장 이였다, 오늘의 주행거리는 10.8 km, 총 소요 시간은 4시간, 총 보행수는 약 19,800보로 기록 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