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글로벌뉴스통신] 정순영 박사(대학교 교수 은퇴)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유명한 관광지 "피오르(협만)"에서 사진을 보내왔다.
"피오르"란 해수면 상승으로 빙식곡(U자곡)에 바닷물이 유입되어 생긴 좁은 만으로 협만이다. 경관은 하천 모양과 비슷하며 노르웨이의 “송네 피오르”가 대표적이며, 칠레해안, 뉴질랜드서해안, 알래스카서해안 등이 "피오르 해안"에 해당한다.
바다일까? 강일까? 피오르는 빙하가 깎아 만든 U자형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와 형성된 좁고 긴 만이다. 오늘날 노르웨이의 남서 해안선이 복잡한 것은 약 200만 년 전부터 여러 번 빙하로 뒤덮이며 침식을 받아 형성된 피오르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송네 피오르"는 길이가 200km가 넘고,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은 깊이가 1,300m를 넘는다.
"송네 피오르"를 보기 위해 대다수의 여행자는 크루즈를 선택한다. 피오르(협만)에서 배를 타고 여행하면 짙은 코발트 빛 바닷물과 양옆의 거대한 삼, 산꼭대기의 눈 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 등의 장관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피오르는 과거 빙하의 영향을 받았던 캐나다, 뉴질랜드, 칠레 등에서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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