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고정회 임원진 30여명 부산 유엔기념공원 찾아 희생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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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총고정회 임원진 30여명 부산 유엔기념공원 찾아 희생정신 기려
  • 김태진 기자
  • 승인 2023.06.0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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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고려대 정책대학원 총고정회(회장 박종부) 임원진 30여명은 지난 5월30일(토) 오후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대연동)에 있는 유엔군 전사자의 유해가 안장된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군 및 국군 전사자 묘역을 찾아 묵념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사진제공:고려대 총고정회) 부산 유엔기념공원 전경
(사진제공:고려대 총고정회) 부산 유엔기념공원 전경

이번 참배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고려대 정책대학원 최고위과정 출신 동문들인 총고정회 임원진 제29대 워크숍의 일환으로 방문행사를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묘지로 불리는 ‘재한 유엔기념공원’은 6.25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1951년 1월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하였으며, 같은 해 4월 묘지가 완공됨에 따라 개성, 인천, 대전, 대구, 밀양, 마산 등지에 가매장되어 있던 유엔군 전물장병들의 유해를 이운해 안장하였다. 1955년 11월 대한민국 국회는 토지를 유엔에 영구히 기증하고, 유엔이 영구적 추모기념시설로 관리하기로 결의한데 따른 것이다.

(사진제공: 고려대 총고정회) 고려대 총고정회 임원단 유엔공원 참배 묵념
(사진제공: 고려대 총고정회) 고려대 총고정회 임원단 유엔공원 참배 묵념

당시 유해는 1951년부터 1954년에 한국전 참전 16개국 전사자 1만 1,000명이 매장되었으나  이 후 그들의 조국으로 이장, 현재 2,300여 기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묘역에는 무덤 없는 영국연방국의 386용사를 추도하는 기념탑, 터키와 그리스의 참전기념비, 전시장, 예배당 및 높이 12m의 유엔군 참전기념탑 등 대형구조물이 거룩한 희생을 추념하고 있다. 2007년 10월 공원이 근대문화재로 등록, 근대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사진제공: 고려대 총고정회) 고려대 총고정회 임원단 워커숍 유엔기념공원
(사진제공: 고려대 총고정회) 고려대 총고정회 임원단 워커숍 유엔기념공원

특히 총고정회 교육위원장 태종호 한민족통일 연구소장은 현장 강연에서 ‘역사를 바로 알아야 통일 지혜를 얻는다’며 미래의 거울인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종부 총회장, 홍정식 시민사회단체 활빈단 단장, 김일범 민추협 공동부회장, 임학종 전 감정평가사 협회장, 김태진 동아대 법무대학원 교수 등 참석자들은 정파적 입장을 떠나 국난극복과 평화를 위해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집단지성을 발휘해 나가자는 데 공감하고 나라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되새겼다. 

(사진제공: 고려대 총고정회) NGO활빈단 홍정식 대표, 수은불망(은혜를 잊지말자)
(사진제공: 고려대 총고정회) NGO활빈단 홍정식 대표, 수은불망(은혜를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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