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활동 집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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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활동 집중 추진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06.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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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경찰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경찰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6월 5일(월)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으로 여름 피서지인 해운대·광안리 등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피서객이 증가함에 따라 혼잡상황을 틈탄 불법촬영·강제추행 등 성범죄 발생이 우려되어, 피서지를 중심으로 한 달 앞당겨 선제적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부산경찰)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활동
(사진제공:부산경찰)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활동

주요 추진 내용은 지자체·유관기관·대학생 등으로 ‘불법촬영 합동점검 순찰대(15개서)’를 구성·운영하여 해수욕장 주변 공중화장실·탈의실·샤워실 및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활동을 집중 추진할 예정으로 조기 개장(6.1.)한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불법촬영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여타 해수욕장도 6월 중에 1차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며, 피서객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7월에는 불법촬영 점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카메라 점검 전문업체와 함께 주요 피서지 화장실 등에 대한 2차 점검으로 더욱 안전한 여름 피서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운대·광안리 등 부산관할 7개 해수욕장에서 ‘성범죄 대응 전담팀(5개서 7개팀)’을 운영, 인파 집중 시간대 예방 순찰, 성범죄 발생 시 초동조치·전문기관 연계 등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 및 피서객 대상 성범죄 사범 단속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부산경찰)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활동
(사진제공:부산경찰)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활동

이 외에도 외국인 성범죄 예방을 위해 6개국어(한국·미국·중국·일본·우즈베키스탄·베트남)로 제작한 다국어 성범죄 예방 안내방송을 해수욕장 및 인근 지하철역에서 송출하고, 여름방학 기간 중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 예방 및 비행청소년 선도 활동과 신속한 범죄신고 대응을 위해 수변공원·송정해수욕장 등에 설치된 여성·아동안심벨을 점검하여 긴급 신고 채널도 재정비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앞으로 해수욕장 등 피서지를 중심으로 치안인프라를 구축하고 112신고 총력대응 태세를 확립하여 부산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의 안전한 휴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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