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사)한국산림문학회,제78회 식목일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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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사)한국산림문학회,제78회 식목일 기념행사 개최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3.04.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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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산림청장 외 문학인 100여명 참석,
(사진: 산림문학회) 남성현 산림청장 개회사 모습
(사진: 산림문학회) 남성현 산림청장 개회사 모습

[여주=글로벌뉴스통신] 산림청은 산불방지와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사회의 산림관리의 중요성과 가치 확산을 위한 문학인과 함께하는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4월26일(수) 오전11시 경기도 여주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청장 남성현)이 주최하고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주관으로 국제  PEN 한국본부, 세계 전통시 한국본부, 한국 문인협회, 한국 시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아동문학회, 한국여성 문학인회, 한국작가회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문학단체 100여명이 참여하는 범문학인 나무심기 행사로서 진행 되었으며, 문학인들과 함께 산과 자연을 지켜 나가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도 담고 있다.

(사진 : 산림문학회) 남성현 산림청장(왼쪽에서 2번째)과 김선길 이사장(우측에서 첫번쨰) 기념식수 모습
(사진 : 산림문학회) 남성현 산림청장(왼쪽에서 2번째)과 김선길 이사장(우측에서 첫번쨰) 기념식수 모습

한국을 대표하는 김후란, 허영자, 유자효 시인과 김유조, 이광복, 백시종 소설가, 최균희, 홍성암 아동문학가, 이성림 문학평론가, 조정제, 최순향 시조시인, 문국현, 김의배 수필가를 비롯 참여한  80 명의 문인은 한마음이 되어 문학이 숲이 되고 숲이 문학이 되는 ‘문학인의 숲’ 기념 안내판 제막식을 거행하였고, ‘문학인과 함께 국민이 행복한 숲 조성’ 기념 퍼포먼스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거행하였으며, 참석자 모두가 백합나무 1 본씩을 심었고, 나무사랑에 대한 시를 적는 행사를 개최하여 나무 심기와 숲 사랑정신의 의미를 다졌다.

(사진: 산림문학회) 참가자 기념식수 모습
(사진: 산림문학회) 참가자 기념식수 모습

남성현 산림청장은 개회사에서 “문학인과 함께 나무를 심는 것은 꿈을 심고 희망을 심고 미래를 심는다고 생각한다. 나무심는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1973 년부터 정부가 주도적으로 국토녹화 계획을 시행해서 올해가  50주년 되는 해다. 정부가 인공적으로 심은 나무가 120억 그루 인데, 지금 남아있는게 78억 그루다. 최근엔 탄소중립,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흡수를 많이 하는 수종을 심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산림문학회)제78회 식목행사후 참가자 기념촬영 
(사진: 산림문학회)제78회 식목행사후 참가자 기념촬영 

이어서 "소나무가 16억 그루 인데 면적기준으로 25%, 4 분의 1이 소나무입니다. 심은 나무는  6%이고, 94%는 과거부터 자연적으로 정착된 것이다. 올해가 78회 식목일 이다, 식목일은 나무의 중요성, 숲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1년에 한번씩이라도 알리는 상징적인 날이다. 산불이 나는데, 산림화재 소방용 헬리곱타는 바람의 속도가 초속 16m에서 26m면 못 뜬다. 산불은 국방이요, 국가 안보다. 종전의 산불은 산을 태우고 숲을 태웠는데, 지금 산불은 사람, 도시, 시설물들을 태우고 있다. "거 강조했다.

(사진: 산림문학회) 문학인의숲 현판식후 기념촬영(문학인의 숲 현판 기준 우측 첫번째가 남성현 산림청장, 좌측 첫번재가 김선길 이사장 모습)
(사진: 산림문학회) 문학인의숲 현판식후 기념촬영(문학인의 숲 현판 기준 우측 첫번째가 남성현 산림청장, 좌측 첫번재가 김선길 이사장 모습)

남 청장은 "유비무환, 임전무퇴, 초전박살 이것이 산림청의 전략입니다. 불이나면 토양은 100년, 나무는 최소한  50년은 되어야 원상이 복귀됩니다. 모두가 산불을 예방해야 한다.” 라며  “문학인 나무심기 행사는 우리 사회에 산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자연을 지키는 것이 인류의 책임이자 의무임을 되돌아보는 일” 이라이라면서 “우리 모두 함께 숲으로 부터 무한한 혜택을 누리기 위한 노력들이 확산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사진: 산림문학회)남성현 산림청장의 방명록 글
(사진: 산림문학회)남성현 산림청장의 방명록 글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명예회장은 “우리 문인들도 산불예방에 관해서 글을 썼으면 좋겠다. 우리가 산을 잘 가꾸고 국토를 보다 살찌우고 우리 후손들에게 기름진, 아름다운, 살기 좋은 나라를 물려주는 것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글이 모여서 문학작품이 되듯이, 산도 우리가 한 그루 한 그루 심는 나무들이 모여서 숲을 이루고 대자연을 풍요롭게 살찌워 주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산림청에서 나무심기 사업을 줄기차게 펼쳐옴으로써 우리나라의 산야가 이렇게 푸르게 되었다. 이 모든 게 산림청을 중심으로 한 국민 모두의 가멸찬 노력 덕분이 아니었나 생각 한다.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기념이 되는 소중한 우리들의 이정표이자 우리의 흔적이요 발자취라 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사진: 산림문학회) "문학인의 숲" 현판 모습
(사진: 산림문학회) "문학인의 숲" 현판 모습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산림문학회 김선길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학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한 시대를 변화시켜왔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다”라며, 이러한 ‘문학인들의 숲 사랑 정신’은 국민 모두에게 희망의 상징으로 자라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한국시인협회 회장 유자효 시인은 “나무를 심는 이의 손에 꿈과 희망이 담긴 미래가 담겼다” 는 내용의 축시와 김유조 국제 펜 한국본부 부이사장이 ‘녹색 영혼 되어’라는 시를 즉석에서 낭송하여 이날의 감동을 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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