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제23회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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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제23회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 개최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3.03.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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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역협회) WTA 포럼 이창우회장의 RCEP협력방안 주제발표
(사진:무역협회) WTA 포럼 이창우회장의 RCEP협력방안 주제발표

[서울=글로벌뉴스통신]이창우 WTA 포럼회장, RECEP 협력사업 제안발표.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는 지난 30일(목)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일경제협회, 일한경제협회와 공동으로 ‘제23회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일 경제인 간 행사로서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새로운 미래 함께 창조’라는 주제로양국 경제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정대진 통상차관보, GH홀딩스 이수철 회장, FTA 한국측 대표 이창우회장 (RCEP 주제발표), 일본 측에서는 아소 유타카 아소 시멘트 회장 겸 일한경제협회 부회장, 일한경제협회 우치다토시아키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제1세션에서는 ▲한일 경제연계 확대 방안, 제2세션에서는 ▲한일 상호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전체토론이 진행됐다.

(사진제공 :무역협회)
(사진제공 :무역협회)

한국 측 좌장인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개회 인사를 통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정상화되면서 앞으로 양국 기업들은 인접국에서 기대되는 무역과 경제적 이익을 누려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일본 수출 규제 해제를 계기로 반도체 소재·부품뿐만 아니라 K-콘텐츠, 소비재 등의 교역이 활성화되면 신규 무역 파트너 물색에 소요되었던 양국 기업들의 무역 거래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일본 측 좌장인 아소 유타카 일한경제협회 부회장은 개회 인사에서  “코로나19 이후 막혔던 국경이 개방되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관광객이 급증했다”면서 “지난 1월 이후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약 57만 명이고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약 7 만 명으로 양국 외국인 방문객 1위 국가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경우 응답 기업 중 63.6%가 “한일 정상회담이 자사 비즈니스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정상회담 이후 “양국 기업인 간 인적교류 증가(60.4%), 對日 수출 증가(58.3%), 일본 내 영업‧판매활동 개선(55.6%) 등으로 긍정적 영향이 기대 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서는 “한일 FTA 체결(55.1%), 한일 경제 협력 플랫폼 구축 (교역·투자 애로 해소, 규제철폐, 기술협력 등)(47.6%)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사진 : World FTA포럼) 이창우회장의 질의응답 모습
(사진 : World FTA포럼) 이창우회장의 질의응답 모습

한일신산업무역회의는 한일 간 산업·무역·투자 등 공통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이며, 금년 5월 16일(화)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경제인회의」사전 회의 성격으로 개최되었다. 동 회의는 양국 기업이 경영에 활용할 실천적 과제 발굴은 물론 양국 정부 및 관계 기관 등에 정책 제언을 하는 전문가 회의이다. 이날 World FTA Forum 회장 한일 간 초국가적 RCEP 협력사업 제안이 아래와 같이 협의될 예정이다.

-규범통일, 생산요소 표준화, 수출비용 절감, 공급망 통합, 규모의 경제 효과 등 메가 FTA의   시장통합효과를 활용하여 수출증대와 일자리 창출 시급.

-일본에 RCEP 협정문 14조, CPTPP 24조의 중소기업 지원조항에 규정된 모범사례 공유사업   으로 한국에서 성공한 FTA 자문관 비즈니스 모델 제안.

-한·일 공동으로  RCEP, CPTPP, 한·중·일 FTA 등 메가 FTA 시장 공동 진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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