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강제동원 피해시설 세계유산 등재 신청 철회 촉구 결의안 국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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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강제동원 피해시설 세계유산 등재 신청 철회 촉구 결의안 국회 통과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3.02.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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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민석 의원실) 안만석 국회의원.
(사진제공:안민석 의원실) 안만석 국회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국회교육위원회 안민석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 경기 오산 ) 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삼일절 맞이하여 ‘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재신청 철회 및 일본 근대산업시설 유네스코 권고 이행 촉구 국회결의안 ’ 이 만장일치로 지난 27 일 (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

안민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강제동원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일본 정부에 대하여 ▲ 심각한 유감 표명 ▲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자세 요구 ▲ 세계유산 등재 신청 철회 촉구 ▲ 2015 년 유네스코 권고와 후속조치 이행 촉구 ▲ 우리 정부에 단호한 대응 요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

안민석 의원은 " 일본은 강제동원 현장인 하시마 ( 군함도 ) 탄광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 23 곳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강제 노역 등 역사적 사실을 알리겠다고 스스로 약속했으나 ,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역사 왜곡을 계속하고 있다 " 고 밝혔다 .

이어 “ 사도 광산도 일제강점기 수많은 한국인을 강제징용한 참혹한 인권유린의 현장이기 때문에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세계유산으로 보존하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협약 취지에 전혀 부합되지 않을뿐더러 미래지향적 한 · 일 관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고 강조했다 .

한편 안민석 · 임종성 · 민형배 · 윤미향 · 양정숙 · 최강욱 의원이 주관하고 국회교육문화포럼이 주최하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과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문제에 대한 국회 세미나가 지난 23 일 열렸고 , 국회 특별전시회는 오는 3 월 3 일 ( 금 ) 까지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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