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용산지역에 4억원 집행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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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용산지역에 4억원 집행계획' 밝혀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4.12.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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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글로벌뉴스통신] 렛츠런CCC. 용산(문화공감센터, 구 용산장외발매소)이 오는 12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3일간 사연 있는 장학금 공모를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2억원의 지역발전기금 집행계획을 밝힌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렛츠런CCC. 용산 이전 과정에서 주민들과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CCC. 용산을 ‘지역 상생 일번지’로 삼아 5년간 2억원씩 총 10억원의 지역발전기금을, 10년간 2억원씩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역사회에 집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일단, 렛츠런CCC. 용산에서는 용산지역 거주 중․고․대학생 20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총 2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17일(수) 장학생 선발을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 감동적이고 남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을 장학생으로 추천해 따뜻함을 나누고 싶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공고일인 14일(일)을 기준으로 부모 또는 본인이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이며, 장학금 중복수혜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한국마사회는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렛츠런CCC. 용산 인근 4개동(원효로2동, 용문동, 한강로동, 이촌2동) 지역에 지역발전기금 2억원을 금년 내에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내용은 인근 지역 공공시설 보수, 불우한 가정에 쌀을 지원하는 등의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21일(일) 사업내용 심사를 거쳐 내주 중에 집행될 예정이다.

렛츠런CCC. 용산은 또, 지여주민과 약속한 두 가지 사업과는 별도로 연말 따뜻한 사랑의 나눔행사로 용산구 관내 8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3,45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를 통해 연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렛츠런CCC.용산 시범운영 평가 결과와는 별도로 주민들의 우려가 여전히 큰 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가능한 통로를 모두 활용해 시범 운영시 나타난 객관적인 관찰조사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장외발매소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매김한 렛츠런CCC.강남과 렛츠런CCC.의정부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남과 의정부에서처럼 용산에서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한국마사회 박기성 상생사업본부장은 “시범운영 평가에서 객관적인 관찰조사에서 아무런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고, 오히려 생활․교육․교통환경에서 경마일에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난 점 등을 주민여러분께서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통로를 활용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상생하는 한국마사회의 모델을 바로 이곳에서 실현하려고 한다. 평가결과 공유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그 첫 번째 단계다.”라고 말해 지역상생의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현명관 회장은 “렛츠런CCC. 용산 이전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서, “5년간 총 10억원의 지역발전기금, 10년간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집행하겠다는 약속부터 지키겠다. 신뢰는 쌓이는 것이다. 강남과 의정부에서 이미 보여드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한국마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말해 한국마사회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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