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단체의 인종차별적 반한시위를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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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단체의 인종차별적 반한시위를 우려한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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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명 서 >

 일본 극우단체의 인종차별적 반한시위를 우려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나승철)는 최근 일본 일부 극우단체가 도쿄를 비롯하여 오사카 등지에서 벌이고 있는 재일 한국인에 대한 무분별한 인종차별적 반한시위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이의 즉각적인 중지를 요청하는 바이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양국 국민은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법조교류에 이르기까지 선린 우호협력 관계를 다져왔고, 그 결실로 양국 한 해 교차 방문객 수만도 500만 명에 이르는 이때 이와 같은 일본 극우단체에 의한 반한시위는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뜻있는 일본 국회의원들과 일반시민들이 이들 극우단체의 반한시위에 대해 반대시위를 벌이고,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兒)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 등 일본 변호사 12명이 도쿄변호사회에 인권구제를 신청한 것에 주목하며, 일본 정부 당국도 양식 있는 이들 목소리에 귀기울여 이 사태를 수수방관하지 말 것과, 일본 내 재일 한국인의 신변 및 인권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앞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일본변호사연합회 등 일본의 변호사단체와 협력해 나가는 가운데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재일 한국인 인권 보호를 위해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1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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