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지구를 지키는 기상천외한 루저들의 이야기인 <Special 5>는 만화 같은 캐릭터와 독특한 스토리를 바탕에 둔 작품으로 오는 12월 공연을 두고 캐스팅을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어딘가 허술한 천사 이메지네이터 역에는 김보현이 아무 능력도 없이 태어나 세상에 주목을 받았으나 어느새 기억에서 사라진 제이크 역에는 이동수가, 진심으로 누군가를 안아주면 별을 볼 수 있는 루나 역에는 이정화가, 힘의 원천인 크립토나이트가 부서져 좌절한 전설의 4번 타자 슈퍼맨 오브라이언 역에는 김효성이, 위아래로 오직 30초만 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패티 역에는 문혜원이 맡는다. 또한 움직이는 모든 물체의 속력을 읽을 수 있는 투수 박병순 역에는 이든이, 어떤 수학 문제에도 암산으로 정확한 답을 내는 짐 역에는 김권이, 텔레파시를 전할 수 있지만 받지는 못하는 학자 칼리파 역에는 김준겸이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요 창작진으로는 작·연출 김정한, 작곡 조아름, 음악감독 신은경, 안무감독 신선호 등이 의기투합 하여 참여한다. 김정한 연출은 “슈퍼 히어로, 초능력은 ‘은유’죠. 우리는 모두 태어난 것만으로도 특별한 존재인데, 그것을 모르고 특별해지고자 노력하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자신의 특별함, 소중함을 깨닫는 극 중 인물들을 보고 작품을 보신 관객분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부분’을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뮤지컬 <Special 5>의 제작은 ‘전설의 리틀 농구단’,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더 헬멧’, ‘트릴로지’ 시리즈 등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여온 제작사 (주)아이엠컬처가 맡았다. 프로듀서 정인석 대표는 “공연계 안팎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좋은 취지 아래 타지역 단체와 협업 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공동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어 창작뮤지컬을 만드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Special 5>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제작사 (주)아이엠컬처는 관악문화재단,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안산문화재단과 협업을 진행하여 창작 및 공연 과정에서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과 지역 간 활발한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유통시장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뮤지컬 <Special 5>는 오는 12월 9일에서 10일까지 관악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는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 12월 23일에서 24일까지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