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홍빈 산악인 유품, 국립산악박물관의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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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홍빈 산악인 유품, 국립산악박물관의 품에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2.10.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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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장애인 히말라야 14좌 완등 산악인
(사진: 산악박물관) 유품 기증식 장면 (사진 왼쪽이 박경이 국립산악박물관장, 오른쪽이 故 김홍빈 대장 부인 방영은씨)
(사진: 산악박물관) 유품 기증식 장면 (사진 왼쪽이 박경이 국립산악박물관장, 오른쪽이 故 김홍빈 대장 부인 방영은씨)

[속초=글로벌뉴스통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 국립산악박물관은 10월 19일(수), 故 김홍빈 대장의 유품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故 김홍빈 대장은 2021년 7월 18일 장애인으로서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4좌를 모두 오른 후, 하산 도중 크레바스에 추락하여 귀환하지 못했다. 김 대장은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194m) 등반 중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잃고,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희망만들기 원정대’란 타이틀을 걸고 고산등반을 해왔다.        

故 김홍빈 대장 부인인 방영은 사단법인 김홍빈과 희망 만들기 상임이사는 김 대장의 마지막 원정인 브로드피크(8,051m) 등반에 사용한 장비 등 유품 11점을 기증하며 “국립산악박물관에서 故 김홍빈 대장을 기리는 일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사진 : 국립산악박물관) 속초시 산림청 국립산악박물관 전경
(사진 : 국립산악박물관) 속초시 산림청 국립산악박물관 전경

전범권 이사장은 “장애 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故 김홍빈 대장을 다시 한 번 추모하고, 뜻깊은 유품을 기증해주신 점 대단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산악 전문박물관으로서 산악인들의 발자취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악박물관 누리집(http://nmm.forest.go.kr) 또는 학예연구실(033-638-4453)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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