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인도네시아 지역대표협의회의장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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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인도네시아 지역대표협의회의장 회담
  • 양지영 기자
  • 승인 2014.11.1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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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국회사무처)(좌측)이르만 구스만 인도네시아 지역대표협의회 의장,(우측)정의화국회의장 면담
정의화 국회의장은 11.18(화) 오후 4시 40분 국회접견실에서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인도네시아 지역대표협의회 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인도네시아는 넓은 국토를 가졌고 각 섬마다 인종‧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잘 화합된 사회를 이루고 있다”면서 “구스만 의장의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의회간‧국민간 교류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각 국은 경제적 발전, 경제적 상호호혜와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이를 넘어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해나가야 한다”면서 “인도네시아 문화원을 서울이나 부산 등에 만들어 상호 문화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스만 의장은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케이팝(KPOP)이 유행하고 한류로 인해 음식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인도네시아 문화원 설립을 통해 한국과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지길 희망한다”면서 “인도네시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으로부터 해양기술, IT 등 많은 부분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특히 “MIKTA(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5개국의 첫 글자) 각 국 의장들의 회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MIKTA는 인류의 공생 공영과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방에는 우리 측에서는 안홍준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장, 안효대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유성엽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송대호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존 쁘라스띠오(John A. PRASETIO) 주한인도네시아대사, 모하메드 살레(Mohammad SALEH) 지역대표협의회 산하 개발협력청장, 바하 엔귀퉁(Bahar NGITUNG) 지역대표협의회 의원, 하빕 사이드 이스말(Habib H. Said ISMAIL) 지역대표협의회 의원, 수다르소노 하드조소에카르토(Sudarsono HARDJOSOEKARTO) 지역대표협의회 사무총장, 라만 하디(Rahman HADI) 지역대표협의회 국장, 산헤리프 후타가올(Sanherif HUTAGAOL) 지역대표협의회 부국장, 피탄 다슬라니(Pitan DASLANI), 지역대표협의회 상임고문장, 트리스노 타한 우지(Trisno Tahan UJI) 지역대표협의회 경호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에 앞서 정 의장은 이날 오후 4시 의장접견실에서 자례 시나니언(Zareh SINANYAN) 미국 글렌데일 시장의 예방을 받고,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기념행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21세기는 전쟁의 시대가 아닌 문명의 시대”라면서 “위안부의 날은 정부차원에서 여성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한 뒤 “일본도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를 깨끗이 인정하고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예방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송대호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글렌데일 측에서는 전혜연 동덕여대 조형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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