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한국의 F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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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한국의 FBI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11.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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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외환은행)지난 5월 14일 외환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외환은행 본점 지하 1층 위변조대응센터 내 세계 45개국 통화의 화폐실물 및 희귀 화폐를 전시하는「화폐전시관(Gallery of Money)」을 개관하고 개관식에 참석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신현승 외환은행 영업채널그룹 겸 IB 본부 부행장, 이호중 위변조대응센터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최동숙 영업지원그룹 전무(사진 앞줄, 오른쪽)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www.keb.co.kr)은 금년 상반기 은행의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적발한 위폐가 535매(미화 485매, 위안화 33매, 유로화 3매 등), 미화환산 기준 67,538불에 달하는 등 국내은행 중 최고의 위폐식별 능력을 보이고 있다고 13일(목) 밝혔다.

외환은행에서 금년 상반기 적발한 위폐는 535매로, 이는 국내 전체은행의 위폐 적발 매수(652매)의 82%에 이르며, 2013년 487매(국내 전체은행 위폐적발 매수 773매의 63%)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외환은행은 2012년 9월 국내은행 최초로 스캔 이미지를 이용한 실시간 『위조지폐 감정 시스템』을 구축, 2013년 위폐 대응분야 최고 권위자를 센터장으로 영입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화폐전시관 및 위폐분석실을 일반에 공개하고 전문인력 충원 및 각국의 중앙은행만 보유하는 고성능 기자재 확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화폐·유가증권 위변조 대응 역량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례로 2013년 6월 대구 월배역 지점에서 중고차 수출상으로부터 건네 받은 미화 2만불(100불권 200매) 중 위폐로 의심되는 화폐를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신속히 화상판독 후 위폐로 판정, 대상물 전량 회수 및 소지인 현장 검거 한 바 있으며, 같은 해 7월 영업부에서 연변과기대 후원회장이라는 고객이 제시한 엔화 5만엔을 위변조대응센터 감정의뢰 후 위폐로 확인, 소지인을 현장 검거한 바 있다.

또한, 금년 4월 부산세관으로부터 위폐로 추정되는 미화 100불권 297매(한화 3,000 만원 상당)에 대한 진위여부 감정을 요청 받아, 당행 위변조대응센터는 해당 화폐가 중국 내 은행의 위폐 감별기도 통과했던 정교한 위조지폐임을 확인하여 김해국제공항으로 위폐를 반입하려던 용의자 및 또 다른 운반책 등 2명을 입건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외환은행은 현재 금융권 최고 수준의 위폐 적발 실적을 기록 중이며, 최근 검·경, 세관 등 법 집행기관은 물론 법원으로부터도 각종 사건관련 화폐·유가증권에 관한 감정을 요청 받는 등 위폐 대응분야 최고 금융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 (사진제공:외환은행)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위폐로 추정되는 지폐를 감식하고 있다.
또한 외환은행은 위폐 대응조직 강화를 통한 은행의 환전부문 위상 제고를 위해 지난 10일 과거 영업지원센터내 소속팀이었던 위변조대응센터를 독립부서로 개편하였다.

이호중 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앞으로도 전문인력 양성, 다양한 위폐 감정기술 개발 등 국내은행을 선도하는 위폐 대응역량 유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독립부서로 개편된 만큼 외환은행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의 자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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