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원 ‘본회의서 당당한 목소리를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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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원 ‘본회의서 당당한 목소리를 내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9.0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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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의회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에 관한 정책 건의안’ 등 6건 가결
“우리도 권리주체 자신감... 우리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길”
(사진제공:금정구) 본회의서 당당한 목소리를 내다
(사진제공:금정구) 본회의서 당당한 목소리를 내다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지난 27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참여권 실현을 위해 금정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를 열었다고 30일(화)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굿네이버스 부산동부지부의 아동권리사업인 굿모션(Good Motion)과 함께 진행되어 지난 5월 출범했다. 41명으로 구성된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은 교육, 문화예술, 복지, 안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굴 및 지역사회조사를 통해 안건을 선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본회의에는 김재윤 금정구청장을 비롯해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어린이·청소년 의원 30여 명, 퍼실리테이터 및 지원단, 굿네이버스 부산동부지부(팀장 이유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은 사전에 얻은 구의원 자문 및 아동옴부즈퍼슨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 눈높이에 맞춘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건의안, △아동·청소년 마음 건강을 위한 정책 건의안, △어린이 놀이터(공원) 내 그늘막 설치 건의안,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에 관한 정책 건의안,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에 관한 정책 건의안, △어린이 보호구역 추가 지정 및 신호등 설치 건의안 등 8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6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금정구는 가결된 안건을 추후 부서 검토를 거쳐 구정 반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 참여를 통해, 우리의 작은 목소리를 합치면 의미 있는 큰 소리로 메아리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며, “우리 어린이, 청소년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서 금정구가 진정한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어린이,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하여 진정한 어린이, 청소년이 권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어린이·청소년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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