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2014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 의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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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2014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 의원 선정
  • 허승렬 기자
  • 승인 2014.11.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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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 국정감사 우수의원 소식에 이어 이번엔 '2014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되었다.

강의원은 (사)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회장 이재성)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31명을 대상으로 올해 국정감사 활동을 평가한 결과, 환경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꼼꼼하게 분석한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환경 및 생태계 파괴 우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친환경적인 의정활동에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친환경 베스트 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국정감사에 친환경적인 활동을 전개한 국회의원 가운데 베스트 의원을 선정하여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2014년 친환경 베스트 의원’에는 총 21명이 공동으로 선정되었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는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과 박수현 의원, 새누리당 소속 이우현, 이완영 의원 등 4명이 선정되었다.

강 의원은 금년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최근 언론사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과 전국 청소년, 대학생 SNS 기자단이 선정한 ‘아름다운 언어사용 실천 국회의원 선플상’을 비롯해 연속적인 수상 소식이다. 강의원은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뛰어난 의정활동 등으로 각종 의정활동 평가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강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전임 이명박 정권시절 약 24조원의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쏟아부은 4대강 사업이 결국 인위적인 물막이 공사로 인해 수온상승과 수질악화로 인해 녹조현상과 큰이끼벌레가 발생하는 등 환경·생태계의 파괴를 초래시켰다며 앞으로도 매년 수질관리비용과 준설토관리비, 수자원공사 자체사업비 이자액 등 막대한 혈세가 투입될 처지인데 책임자를 처벌과 수질악화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전국 176곳의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2008년 이후 오수방류수의 수질기준을 초과한 업체가 44건이나 적발된 사실을 들춰내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잠실 제2롯데 월드 신축부지의 지질조사보고서를 분석해 지층이 매우 불량하고 단층 통과 사실을 밝혔냈으며, 석촌호수의 급격한 수위저하 현상도 제2 롯데월드 신축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는 사실을 통계를 바탕으로 지적했다.

이 밖에도 정부가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 인근에 당초 식수전용댐을 추진하다가 홍수조절용댐으로 둔갑시킨 채 대형 댐 건설을 재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2012년 예산심사 과정에서 댐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국회를 기만하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자연생태·환경을 파괴하고 농작물,과수,화훼,가축 등 상류지역 농민들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지리산 댐의 재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새만금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새만금유역 수질개선비로 총 2조 9,502억원이 필요한 상황인데 수질개선효과에 대한 정량화 모델 구축이 필요하며, 축산분뇨 일부사업 추진이 부진하는 등 수질개선대책 미흡하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20년 이상 노후 수도관이 전체 관로의 25%에 달하고 이로 인해 누수현상은 무론 녹슨 물을 마실 처지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전북 지역의 마을 상수도에 라돈, 우라늄 등 지하수의 자연방사성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는데 저감장치 설치 등 대책마련도 주문했다.

한편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제주시 한복판에 중국 뤼디그룹이 투자하는 지상 56층 드림타워가 화산섬과 용암 동굴 등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한 제주도의 이미지를 무색하게 하고 한라산 조망권 방해와 자연경관도 훼손시키며 제주도 중국인 토지소유 급증에 따른 난개발 억제 등 환경지킴이 역할에 앞장섰다.

강동원 의원은 “자연·생태계는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모하게 강행한 4대강 공사가 심각한 수질오염과 환경·생태계 파괴를 초래시켰는데 두 번다시 이같은 치적쌓기식 사업으로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도 각종 난개발 억제 및 친환경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수) 오전 1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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