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제 12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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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제 12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열려
  • 양지영 기자
  • 승인 2014.11.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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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YWCA연합회)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주최하고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이 후원하는 YWCA 제12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이 11월 6일(목) 오후 2시 이화여고 백주념기념관 화암홀에서 열렸다.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여성지도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여 우리사회에 여성지도력을 세워 온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았다.

 

제 12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수상에는 김영란 서강대 석좌교수가, 젊은 지도자상에는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영란 서강대 석좌교수가 우리나라 첫 여성 대법관으로서 청렴하고 정직한 공직 문화 정착과 진정한 정의 실현을 위해 2012년 국민권익위원장 시절,‘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법 방지법’(일명 김영란법)을 발의하였다.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 향상을 소신있게 실천하고 헌신함으로써 낮고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는 여성지도력의 본을 보이고 있다.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고향인 울진의 원전 1호기 가동을 계기로 반핵 운동을 시작하여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반핵국민행동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공해추방운동을 비롯하여 반원전운동, 탈핵운동을 전국적인 사회운동으로 확산시켰다.

 

최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아이들에게 물려 주고자 탈핵에 대한 열정적인 사명으로 각지 각처에서 진취적이고 실천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탈핵과 에너지 정책 개선 활동과 함께 시민들의 의식 향상 및 생활 실천 운동을 전개해 온 여성지도자이다.

 

특별히 오늘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한국YWCA 평화홍보대사인 팝페라 가수 임형주 씨의 축하무대가 있었다.

 

이번 제 12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김영란 서강대 석좌교수와 젊은여성지도자상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의 수상을 계기로 각자의 전문 영역의 활동들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두명의 수상자들이 평생 성실과 열정으로 추구해온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는 정직한 사회문화와 공직문화가 앞당겨지고, 핵없는 사회를 향한 구체적인 실천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변화가 이루어져 ‘원칙과 기본이 지켜지는 대한민국’과‘핵없는 안전한 세상’을 이루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한국씨티은행의 후원으로 한국 사회에서의 여성지도력의 위상을 정립하고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기여해 온 여성지도자를 찾아 공로를 치하하고, 사회를 밝히는 봉사와 헌신하는 마음을 지닌 진취적인 지도력을 발굴하여 차세대 리더들에게 좋은 본보기로 삼고자 만들어진 상으로, YWCA지도자로서 이 땅에 여성인권확립을 위해 힘써 오신 박에스더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제정되어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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