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헌법 소원까지 ‘모의국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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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헌법 소원까지 ‘모의국가’ 개최
  • 양지영 기자
  • 승인 2014.11.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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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매니페스토청년 협동조합)
모의국가는 국가 통치구조(의사결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입법, 행정, 사법부의 역할을 학습·체험하는 매니페스토청년협동조합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회의장 선거 및 의제설정>, <대통령 선거 및 국무회의>, <본회의 및 법안 상정>, <헌법소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니페스토청년협동조합(이하 매청협)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약속과 실천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뜻 있는 청년(만19세~39세)들로 구성되었다.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매니페스토 운동을 통해 검증되고 정제된 정책이 적극적으로 반영돼 실현 될 수 있도록 활동하는 청년 조직기구이다.
 
매청협은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정책이나 법, 조례 등을 감시하는 매니페스토의 역할을 수행한다. 동시에, 청년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정책 마련을 목표로 한다.
 
최근, 바른 먹거리 시범 사업으로 제주의 유기농 영귤로 만든 “청춘의 맛, young靑(영청)”을 출시 판매할 예정으로, 이 상품의 첫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여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다양한 움직임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매청협의 바른 먹거리 시범 사업은 건강하고 정직한 먹거리, 윤리적 소비를 지향한다.
 
또한, 청년정책과 공약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 25개구 대상으로 청년정책을 조사한 뒤 정책전문가(교수, 정책담당자), 비전문가(청년)로 구성된 평가단이 검증하여 청년정책랭킹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27일 발족한 매청협은 전략기획위원회, 언론홍보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정책위원회 네 조직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꾸려, 각 위원회별 사업을 준비 진행 중이다.
 
청년 실업률 문제 관련, 언론홍보위원회에서는 고가의 취업 면접 준비 비용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저렴하고 알찬 스피치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동 프로그램에 글쓰기 강좌를 개설 추가하고, 대기업 인사 전문가 특강 등을 보완·확대하여 보다 현실적인 방안으로 청년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장경태 대표는 “매니페스토청년협동조합의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던 ‘모의국가’가 지난해에 이어 사법부의 기능을 추가하여 2회를 맞았다 ”며 “ 청년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스스로 사회적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가기 위한 고민들은 해결 해 나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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