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김순호 경찰국장, 초고속 승진은 대공분야 '범인 검거'"
상태바
이성만,"김순호 경찰국장, 초고속 승진은 대공분야 '범인 검거'"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2.08.08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이성만 의원실) 이성민 국회의원.
(사진제공:이성만 의원실) 이성민 국회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이 ‘프락치’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특채 후 대공수사 분야에서 근무하며 다수의 포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갑)이 확인한 김순호 경찰국장의 상훈 내역을 살펴보면 1990년 9월과 11월 각각 ‘범인검거 유공’을 사유로 치안본부장상을 받았고 이후 같은 사유로 93년과 94년 경찰청장상, 94년 검찰총장상을 받았다. 또한 ‘보안업무 유공’을 사유로 95년 대통령상, 98년 경찰청장상을 받는 등 총 7차례 상훈을 받았다.

김순호 경찰국장은 1989년 특별 채용된 이래 1998년까지 줄곳 ‘간첩 등 방첩 사범 수사’를 맡은 대공, 보안 관련 부처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범인 검거 유공이라고 함은 결국 간첩 등 용공 혐의자들을 검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성만 의원은 “김순호 경찰국장은 이런 상훈을 바탕으로 대공수사부처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불과 10년 만에 경장에서 경감으로 진급에 성공했다”며 “이렇게 승승장구할 수 있는 배경엔 과거 자신이 몸 담았던 단체와 동료들의 정보를 활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