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어스, 자체 연구소 확장,배터리 생산까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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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어스, 자체 연구소 확장,배터리 생산까지 넘본다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7.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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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온어스)이온어스, 자체 연구소 확장...배터리 생산까지 넘본다
(사진제공:이온어스)이온어스, 자체 연구소 확장...배터리 생산까지 넘본다

[군포=글로벌뉴스통신]탄소중립 벤처기업 이온어스가 자체 기술연구소 설립으로 이동형ESS '인디고', RE100 정기구독서비스에 이어 배터리 생산에도 도전한다.

이온어스(대표 허은)는 경기도 군포시 영산테크노 건물에 연구소를 확장했다.

자동화장비 전문업체 영산테크노과 인디고 제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영산테크노의 자동화설비기계를 활용해 배터리 모듈 분해와 조립공정 등에 사용하는 방식이 추진된다.

현재 새로 확장된 연구소에는 약 10여 명의 연구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곳에선 이동형ESS와 배터리에 관련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우선 GE계열사 베이커휴즈로부터 약 15억 원에 달하는 영상진단장비 구매 계약을 맺었으며 8월 중순 장비가 들어오면 사용후배터리 검사도 가능해져, 이온어스의 이동형ESS 연구와 생산은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전기차와 ESS 등 배터리 관련 시장의 확대로 이온어스와 같은 배터리 활용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기업들은 배터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온어스는 연구개발을 통해 앞으로 배터리 직접 생산까지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산업용 배터리 전문 기업 출신 임원을 연구소로 스카웃해 설계 기술과 능력을 갖췄으며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이다.

대표 상품 '인디고'의 사용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열렸던 춘천 마임 축제에서 행사 동안 친환경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탄소감축과 비용절감을 이뤄내 호평을 받았으며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에서 스마트시티 스타트업에 선정, 앞으로 인천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서 친환경발전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특히 8월 초 열리는 국내 최대 락페스티벌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친환경 축제로 전환함에 따라 인디고를 통해 행사장 내 친환경에너지의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성남문화재단의 '파크콘서트', 서울 잠수교 차 없는 거리 플리마켓 축제 등에도 인디고를 투입해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하기로 도입 논의 중이다. 또 대한그린파워와 풍력발전 사이트 개설 시 시험 운전에 필요한 전력을 인디고로 해결, '100% 친환경'에 다가서기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온어스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동형ESS와 같은 효용성 높은 친환경발전기가 주목받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확장으로 이온어스 인디고 제품의 확산, 나아가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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