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의원, 파산재단 환가재산 채권자에 배당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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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의원, 파산재단 환가재산 채권자에 배당 소홀
  • 함봉수 기자
  • 승인 2014.10.22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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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23개 파산재단 파산선고 후 보유자산 매각 전혀 시도치 않아

 

   
▲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함봉수기자)국감에서 질의하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

 정무위원회(위원장 정우택) 소속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서울 송파을)은 22일 국회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김주현 사장) 자료를 통해, 부보금융기관 파산재단의 파산관재인으로서 파산재단이 보유한 골프회원권 등 재산을 환가(換價)해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업무 수행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올해 초 감사원 감사결과 지난해 12월말 현재 23개 파산재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골프회원권 64개(장부가액 500억원) 및 콘도회원권 75개(장부가액 61억원)에 대해 파산선고 이후 한 번도 공매에 참여하지 않는 등 매각을 시도하지 않은 건이 다수 나타났다.

   
▲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함봉수기자)감사에서 질문에 답변하는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

 또한 감사원은 파산재단이 보유한 회원권 등은 매각처분 대상이므로 파산관재인이나 보조인이 이를 임의로 사용하지  않도록 사용정지 처분을 해야 했음에도 골프회원권 27개와 콘도회원권 47개에 대한 사용정지 처분을 하지 않아 파산재단 관재인 보조인 등이 총 27회에 걸쳐 회원권 등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을 적발했다.

유일호 의원은  "향후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금보험공사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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