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주성중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청주시와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주성중학교 운동장에서 노인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청노 추억의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및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을 포함한 1,2,3세대 가족이 가을운동회를 통해서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한 가을운동회로, 학창시설의 그 마음으로 운동회를 즐겼다.
경기는 1,2,3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상자쌓기, 판뒤집기, 신발멀리차기, 볼풀공넣기, 캐릭터이어달리기 등 흥미로운 게임을 함께 즐겼으며, 줄다리기, 지역주민게임 등 단체경기도 펼쳤다.
이외에도 부대행사와 축하공연도 있었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는 기념품 증정 및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운동회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뿐 아니라 1.2.3세대 가족이 행사에 참여하여 가족기능의 강화와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세대간 통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어 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날 이승훈 시장은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적당한 운동과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시간도 필요하다”면서 “운동회 하던 학창시절로 돌아가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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