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구, 밑반찬이 필요하면 밑반찬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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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구, 밑반찬이 필요하면 밑반찬을 지원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2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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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사구 심곡본1동에 사는 박아무씨(65)는 다리를 잃고 홀로 사는 독거노인이다. 이웃돕기 물품이 지원되지만 대부분 쌀이라 김치와 밑반찬을 받길 원한다. 반면 같은 동의 김 모씨(80)는 지하방의 곰팡이 핀 벽지와 장판을 바꿔주길 원하지만 김치 등 밑반찬을 받는다.

 이처럼 받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도움을 주는 일이 없도록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주민센터는 6개 민∙관 단체가 참여하는‘심곡본1동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복지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심곡복지관, 횃불봉사회, 독거노인지원센터,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동 주민센터 등 6개 기관․단체는 지난 22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맞춤형 복지혜택을 받도록 협조하면서 복지네트워크 체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김태산 동장은 “이제는 복지서비스도 수요자인 취약계층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이번 맞춤형 복지네트워크 구축으로 필요한 물품을 제때 후원하게 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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