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장애인유권자 참정권 보장 정책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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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장애인유권자 참정권 보장 정책간담회 개최
  • 신욱 기자
  • 승인 2022.01.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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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글로벌뉴스통신]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장애인단체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지방선거에서의 장애인 유권자 참정권 보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선관위 선거국장 주재로 개최된 이 날 간담회는 2022년 양대선거에 대비한 장애인유권자 투표편의제도 안내와 9개 장애인단체별 의견수렴 및 토의로 진행되었다. 참석한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은 직접 투표절차를 체험하고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 특수형 기표용구, 점자형 투표보조용구 등 투표편의지원물품을 살펴보았다.

김재원 선거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선거 결과에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장애인유권자를 위한 선거정보 접근성 향상과 투표편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정책간담회에 앞서 장애인단체 대상 사전 의견 수렴을 거친 후▲투표사무관계자 대상 장애유형별 지원방법 교육 내용 별도 편성 ▲시각장애인 정보접근성 강화 ▲쉽게 설명한 투표안내자료 개선 등 장애인단체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였다.

특히, ‘쉽게 설명한 투표안내 애니메이션·투표안내책자·투표안내카드’를 제작하여 발달장애인 등 선거인이 투표 방법과 절차를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또한, 문자정보의 해독이 어려운 선거인이 음성으로 투표일시·절차·방법 등 선거정보를 들을 수 있도록 수신자부담 ARS 회선을 운영하고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안내문도 발송할 계획이다.

어르신·장애인 등이 투표소에서 투표편의물품(특수형 기표용구, 투표가이드북·리플릿, 점자형 투표보조용구 등)을 쉽게 요청할 수 있도록 사진을 첨부한 투표편의지원안내문은 모든 사전투표소와 선거일 투표소에 부착한다.

중앙선관위는 선거 이후에도 장애인단체의 건의사항 및 개선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방안이 확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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