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덕수궁=글로벌뉴스통신] 눈 오는 설날, 덕수궁德壽宮 풍경
한 밤 함박눈이 내려, 새하얀 설날을 맞았다
조선 시대의 궁궐. 사적 제124호 덕수궁德壽宮에도
서울시내 한 복판, 돌담길 너머 중구 정동貞洞에 자리한
면적 61,500㎡ 넓이의 대한제국 말기의 역사를 지켜본, 옛 궁궐
당초 경운궁慶運宮이었던 이 곳, 순종에게 양위하고 거소를 정한
고종의 장수를 기원하는 뜻으로 덕수궁德壽宮으로 개칭.
대한문大漢門, 중화문中和門, 광명문光明門 등
세개의 대문으로 궁내.외와 통로를 트고
중화전中和殿을 중심으로 침전寢殿이었던 함녕전咸寧殿, 편전이었던 덕홍전德弘殿
인조의 즉위 장소 석어당昔御堂과 준명당浚明堂, 즉조당卽祚堂, 석조전石造殿 등
여섯 개의 전각으로 짜여저 있고, 여기에 석조전石造殿과 정관헌靜觀軒 등
서양식 건물이 들어서있어 궁궐 고유의 양식과는 다른 모습을 지녔다
중화전 모서리 옆, 눈 쌓인 소나무 뒷편으로 보이는
현대식 건물 석조전과 묘한 시대적 역사를 담은 깊은 대조를 보이고.....,
눈덮인 중화전 뒷뜰에서 바라본
대한문 밖 현대식 도심 건물들이 하나처럼 섞여져 묘한 대조를 이룬다.
중화전 댓돌 앞에서 궁궐 안팎의 눈꽃 경치를 담기에 여념 없는 탐방객까지도
오늘의 풍치가 되기도하고....,
정전인 중화전中和殿을 중심으로 내궁들로 통하는 공간 사이로 보이는
도심의 건물과 옛 궁궐 사이에 자리잡은 눈쌓인 나무가 풍취를 더한다.
무단청無丹靑 2층 누각구조 석어당昔御堂과
눈오는 설날, 주변 현대 건물들로 둘러싸인 덕수궁
탐방객 알록달록 우산이 묘한 신.구 대조를 이루기도 한다.
중화전 뒷 모서리 옆으로 보이는
현대식 건물 석조전이 묘한 대조를 보이고.....,
무단청 2층 누각 석어당昔御堂과 실가지 까지 눈 덮힌 나무는 듀엣을.....,!
정전, 중화정中和殿과 석어당昔御堂 사이의
내벽과 통용문은 그림같고
오가는 탐방객
알로달록 우산 받처든 발길에 정감이 든다.
눈오는 설날, 덕수궁 풍경 -
언제나 정감을 주던 도심과의 경계선 덕수궁 돌담길
눈오는 날의 돌담길은 새로운 정감을 불러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