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보광사' 1박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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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 '보광사' 1박 풍경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2.04.30 06:1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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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사진작가 오영관) 해질무렵, 흰구름 뜬 보광사 파랑하늘에 노을이 신비롭다
(사진제공: 사진작가 오영관) 해질무렵, 흰구름 뜬 보광사 파랑하늘에 노을이 신비롭다

[파주=글로벌뉴스통신]  '보광사' 1박 풍경

 

파주 고령산 서쪽 자락 소담하게 우거진 숲속길 닿는 곳에

통일신라시대 진성여왕 8년(894) 도선국사가 창건한

 

한강 이북의 6대 사찰 중 하나로 꼽혔다는 천년고찰

보광사普光寺가 있다.

(사진제공: 사진작가 오영관) 해질무렵, 보광사를 둘러싼 저녁노을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사진제공: 사진작가 오영관) 해질무렵, 보광사를 둘러싼 저녁노을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여름이면 수해樹海를 이루는 능선, 

봄이면 꽃, 가을이면 단풍으로 천지가 붉게 물든다는 이 곳

 

맑은 하늘에 저녁노을 신비롭고

한 밤 돌고 도는 별자리 지켜보다 보면 우주 만상이 하늘 안에 다 있는 듯하다 

만세루에 걸린 목어木魚-용龍머리 형태를 갖춘 모양이 인상적이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이야기

고려와 이조 오백년을 거쳐 오며 중건과 중수를 거쳐 모양을 가다듬어 온 

대웅보전과 광응전光鷹殿· 만세루 등이 천년고찰의 풍치를 내고,

 

범종, 법고, 운판과 함께 불교 의식에 사용되는

만세루의 색이 바랜 목어木魚가 매우 인상적이다.

(사진제공: 사진작가 오영관) 해질무렵, 보광사 하늘에 노을이 신비롭다
(사진제공: 사진작가 오영관) 해질무렵, 보광사 하늘에 노을이 신비롭다

머리는 용, 꼬리는 물고기 모양의 목어木魚로

어변성룡魚變成龍의 용이 되어 승천을 하려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산천경계가 확 트인 이 곳에 자리를 펴고

지는 저녁노을부터 밤하늘을 담아 본 하룻밤 추억이 그윽히 남는다.

 

* 오영관 작가의 사진과 제보로 작성함.

(사진제공: 사진작가 오영관) 한밤 보광사 하늘, 북두칠성을 중심으로 별자리 움직임이 가득하다 
(사진제공: 사진작가 오영관) 한밤 보광사 하늘, 북두칠성을 중심으로 별자리 움직임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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