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내린 눈 쌓인 산책길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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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 내린 눈 쌓인 산책길 이모저모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1.12.23 06:0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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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새 들새 먹이 걱정으로 콩이며 팥 등 오곡을 뿌려주는 산책객, 어찌보면 하나의 자연 품 안에 공존하는 각각의 존재 같다
 산새 들새 먹이 걱정으로 콩이며 팥 등 오곡을 뿌려주는 산책객, 어찌보면 하나의 자연 품 안에 공존하는 각각의 존재 같다

[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내린 눈 쌓인 산책길 이모저모

 

내린 함박눈이 쌓이고 한밤을 지새운 날,

산책길  양지와 음지는 서로 다른 모양새를 보여 가는 곳 마다 새롭게 보이는데,

 

산새 들새 먹이 걱정으로 콩이며 팥 등 오곡을 뿌려주는 산책객,

어찌보면 하나의 자연自然 품안에 공존하는 하나 하나의 존재 같다

눈쌓인 산책객 이모저모- 하얀눈길에는 눈길에 익숙한 반려견 동반이 여러모로 일품이 되겠다.
눈쌓인 산책객 이모저모- 하얀눈길에는 눈길에 익숙한 반려견 동반이 여러모로 일품이 되겠다.

하얀눈길에는 역시

눈길에 익숙한 반려견 동반이 여러모로 일품이 되기도 하고.....,

 

수시로 다니던 익숙한 이 길이었건만,

목 긴 등산화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길이 되다보니 

수시로 다니던 익숙한 이 길이었건만,움푹진 발자욱 짚고 걷는 폭신한 감촉이 새롭다
수시로 다니던 익숙한 이 길이었건만,움푹진 발자욱 짚고 걷는 폭신한 감촉이 새롭다

움푹진 발자욱 짚고 걷는 폭신한 감촉도

코끝 쌩한 눈길에 부는 바람, 가슴까지 시원케 쓸고 간다.

 

삭풍朔風이 맞닿던 응달진 산책길엔

겨울나무 기둥까지 하얀 눈가루 이고 있고....,

삭풍朔風이 맞닿던 응달진 산책길엔겨울나무 기둥까지 하얀 눈가루 이고 있고.....,
삭풍朔風이 맞닿던 응달진 산책길엔겨울나무 기둥까지 하얀 눈가루 이고 있고.....,

드물게 보는 이광경 놓칠세라 

산책객 하나하나 세며가 듯 하나하나 담아가며 거닌다 

 

양지바른 길, 눈은 다져지고 언덕은 순간에 녹아 평상을 찾아가는 이 길

산책나온 한가족 가는 길, 들썩인다.

양지 바른 길에 눈은 다져지고 길섶은 순간에 녹아 평상을 찾아가는 이 길 산책나온 한가족 가는 길, 들썩인다.
양지 바른 길에 눈은 다져지고 길섶은 순간에 녹아 평상을 찾아가는 이 길 산책나온 한가족 가는 길,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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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 2021-12-27 22:51:53
함박눈이 서리풀 공원을 또 다른 공간으로 만들어줬네요! 눈왔을땐 일부로라도 서리풀공원을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너무 멋지네요~~ 마치 영화 '겨울왕국'의 배경인 것 같네요. 반려견도 눈이 예쁜지 주의를 둘러보며 걷네요~

민현선 2021-12-23 15:46:47
하얀 눈이 내리면 그만큼 마음도 맑아지고 깨끗해 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발걸음이 하나하나 남겨지는 모습과 걸음 닿는만큼 변해가는 색을 보고 있노라면 제가 살아온 길지 않은 삶도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불문 모두를 기쁘게 해 주는 눈이 가득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면 좋겠습니다 ^^

HJ Jung 2021-12-23 09:51:38
눈 내린 산모퉁이 작은길의 소묘같으네요. 이런저런 눈내린 하얀길에서의 모습들.. 모두가 하얀마음이 되고 천사가 된 듯한 모든것이 깨끗하고 화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산새도 친구고 따르는 강아지도 친구이며 양지와 음지의 작은 눈길에서 모두가 화한 산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모든건 근본이 좋을진데 모두가 그러리라 봅니다.

이원순 2021-12-23 08:18:26
엄마의 심정으로 새들의 먹이를 준비해 온 마음 따뜻한 산책객, 반려견과 동행한 산책객, 나홀로 산책객, 행복한 한가족 산책객들이 각각의 눈으로 바라본 설경은 실은 다 같은데 작가의 필체로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이 되는군요 마치 한 편의 시와도 같은 설경 묘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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