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서광을 품고 떠오르는 동짓날 아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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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 서광을 품고 떠오르는 동짓날 아침해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1.12.22 03:3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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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광등 반짝임 위로 서광瑞光을 품고 떠오르는 아침해
경광등 반짝임 위로 서광瑞光을 품고 떠오르는 아침해

[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서광瑞光을 품고 떠오르는 아침해

 

밤사이 높은 건물을 지켜온 경광등 반짝임 위로

영롱玲瓏하기까지 한 서광瑞光 품은 동짓날 아침해 밝아온다.

 

잎새 떨어진 실가지에 달린 씨눈들이 맞는 이른 햇살 솟아 오르면

희뿌연 가림막 같은 아침안개 바람처럼 흘러갈 것이니

 

서광瑞光이 감싸안은 이곳, 밝은 날이 열리지 않겠는가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동짓날을 ‘아세亞歲’라 했고

 

민간에서는 흔히 ‘작은설’이라 할 만큼 긴긴 동짓달이 저물고 낮이 길어져

새해의 첫날과 버금가는 날로 크게 축하하는 세시歲時 풍속이 깃든 날이다

서광瑞光을 품고 떠오르는 아침해 - 오늘을 여는 희망 같다.
서광瑞光을 품고 떠오르는 아침해 - 오늘을 여는 희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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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 2021-12-27 22:55:41
곧 다가올 31일의 아침해를 보고 싶은데 서리풀공원이 서울에서 이렇게 잘보이네요~~동짓달에 팥죽을 먹어야 하는데 저는 요새는 예전만큼 잘 챙겨먹지는 않습니다.. 낮이 좀 더 길어지고 날도 얼른 풀려서 바깥 활동을 더 오래 하고 싶네요~

이원순 2021-12-22 11:35:46
밤이 제일 긴 동짓날을 맞이하니 이제는 낮이 조금씩 더 길어지는 희망을 가질 수 있군요
우리 선조님들 멋있는 말씀들을 많이 만들어 놓으셔서 후세들에게 큰 유익과 교훈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서광, 희망 ...
모두 힘내라 격려해 주시는 것 맞죠?

HJ Jung 2021-12-22 09:40:51
해가 뜨오르는 모습은 지평선이 아니라도 도심지의 빌딩위에서도 저렇게 멋지게 ... 간밤의 어두웠던 모든 것들을 물리치는 듯 보이네요. 사진이지만 안개로 희뿌연 태양을 배경으로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도 경이롭게 보이기 조차 합니다. 오늘이 동짓날 이네요. 보통은 21일이 동지인데 올해는 22일이군요. 오늘이 가장길다는 건 또 어떻게 알았을까.. 물론 과학적 계산이야 했겠지만 아직 지나지 않은 날을두고 계산해 냈다는 천문학의 계산도 존경 할만 합니다. 동지라는 정점을 지나야 점차 해가 길어져 가니 가장깊은 심연의 순간이 지남을 팥죽으로 기념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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