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1 여성폭력 추방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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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1 여성폭력 추방주간 운영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11.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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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일간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제고와 공감대 조성을 위해 ‘2021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9년 12월 25일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에 따라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일간을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지정해 시행해오고 있다.

부산시도 이번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부산여성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이하 부산상시협) 등 여성폭력 피해 지원기관과 함께 인식개선 홍보 활동을 펼친다.

추방주간 첫날인 25일 오전 10시에는 여성폭력피해 예방 활동가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의 ‘사이버 공간에서의 아동·청소년 성(性) 착취 피해 실태와 현황’ 특강이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고(故) 김문숙 (사)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추모 및 감사패 전달, 여성폭력방지 유공자 시장 표창, 2021 부산 대학생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시상도 이날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추방주간 동안 부산상시협,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권역별 릴레이 캠페인에 나선다. ‘우리의 관심이 여성폭력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를 구호로 부산역 등 권역별 다중집합장소에서 시민들에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관심과 연대를 가져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여성폭력 피해 지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여성폭력 관련 최신 법령 동향 교육 및 소진방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디지털성범죄 대응 유관기관 전담팀(TF) 회의로 디지털성범죄 대응 케이스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여성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혜숙 여성가족국장은 “늘어가는 신종 여성범죄의 대응과 여성·아동의 안전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라며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고 피해자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및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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