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어울림이 있어 더욱 고운 '단풍'
상태바
(글로벌GNA) 어울림이 있어 더욱 고운 '단풍'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1.12.09 05:50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울림이 있어 더욱 고운 '단풍'
어울림이 있어 더욱 고운 '단풍'

[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어울림이 있어 더욱 고운 '단풍'

 

한여름 푸른잎은 온데간데 흔적도 없고

누런 갈잎만으로 그 자리 채워져 쓸쓸할 것만 같은 숲

 

바람벽 같은 참나무 큰 기둥 옆에 붙은 작은 단풍나무 붉은 잎

함께 모아 두고 보니 그림이 된다

 

보잘 것 없는 작은 것들이 아니라

다름이 모여 큰 하나가 되는 ......, '앙상블ensemble'이라고나 할까?  

어울림이 있어 더욱 고운 '단풍' 갈색만도 아니요, 붉은색만도 아닌 어울려서 더욱 고운 겨울 속 가을 색
어울림이 있어 더욱 고운 '단풍' 갈색만도 아니요, 붉은색만도 아닌 어울려서 더욱 고운 겨울 속 가을 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YK 2021-12-15 23:44:59
"함께 모아 두고 보니 그림이 된다" 말씀이 인상 깊습니다.과거에는 단풍, 꽃 등 하나에 집중 했다면 앞으로는 함께보는 습관을 가져야겠네요~어울려서 보니 아름다움이 배로 더 커지는 것을 느낍니다!

하늘 2021-12-09 11:04:55
계절로 보면 겨울이나 겨울 같지 아니한 이 때에 마른 잎도 없고 덜 익은 듯한 초록 잎도 없이 전체가 보기 좋은 빨간색으로 곱게 물 들은 단풍나무가 가을이 지나가고 있음을 대변하며 주위의 갈색 마른 잎들과 조화를 이루어 보기 좋은 풍경입니다.

HJ Jung 2021-12-09 09:24:32
다름이 모여 어울림으로 되는 멋진 그림... 모두가 푸르고 초록색에서 이렇듯 성숙의 색으로 하나같이 바뀌나 봅니다. 성숙은 모여서 서로가 겸허한 자세로 들어내지 않고 먼저 튀어오를려 하지않으면서 양보하며 어울리고 같이됨을 즐겁게 여기는 것 같구요 자연의 섭리엔 참으로 오묘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것 같나요. 깊어진 가을에 어제와 다른 성숙함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원순 2021-12-09 08:21:14
맞습니다. 크고 강한 것들뿐만아니라 작고 연약한 것들도 각기 나름의 특성과 장점이 한데 어울려저 만들어 내는
조화. 이 것이 정말 아름다움이겠죠 우리 사회도 이와같은 자연생태계를 본 받으면 더욱 아름다와 지겠지요.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