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확장증 환자’ 85%가 50세 이상 중․노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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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확장증 환자’ 85%가 50세 이상 중․노년층!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8.24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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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하여 ‘기관지 확장증(J47, Bronchiectasis)’에 대해 분석한 결과,진료인원은 2009년 약 7만 5천명에서 2012년 약 8만 1천명으로 증가하였으나, 2013년에는 약 5천명 감소하여 약 7만 5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175억원에서 2013년 약 193억원으로 5년간 약 17억원(9.9%)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4%로 나타났다.

표1. <기관지확장증(J47)>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09년~2013년)

구 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진료인원

(명)

74,860

75,450

77,670

80,832

75,054

31,754

31,654

32,634

33,428

30,871

43,106

43,796

45,036

47,404

44,183

총진료비

(천원)

17,544,544

18,766,623

19,698,723

20,142,679

19,276,453

7,195,526

7,742,669

8,309,151

7,819,443

7,484,840

10,349,018

11,023,953

11,389,572

12,323,235

11,791,613

최근 5년간 '기관지 확장증’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41.1%~42.4%, 여성이 57.6%~58.9%로 여성 진료인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지 확장증은 객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나 타인을 의식하는 여성의 강한 성향이 객담 배출을 기피한 결과 여성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추측된다.

표2. <기관지확장증(J47)>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변화율 (2009년~2013년)

구 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연평균

성비(여성대비남성)

0.74

0.72

0.72

0.71

0.70

-

점유율

42.4%

42.0%

42.0%

41.4%

41.1%

-

57.6%

58.0%

58.0%

58.6%

58.9%

-

전년대비 증가율

-

0.8%

2.9%

4.1%

-7.1%

0.1%

-

-0.3%

3.1%

2.4%

-7.6%

-0.7%

-

1.6%

2.8%

5.3%

-6.8%

0.6%

'기관지 확장증’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60대 구간이 전체 진료인원의 30.1%를 차지하여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 28.4%, 50대 26.4%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50대 이상 진료인원의 비중이 85%로 ‘기관지 확장증’ 진료인원의 대부분은 중‧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의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면역기능 저하로 인한 잦은 감기와 반복되는 기관지내 염증에 의해 미만성 기관지 확장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기관지확장증(J47)>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2013년)

표3. <기관지확장증(J47)>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09년~2013년)

구 분

진 료 인 원 (명)

연 령 별 점 유 율 (%)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0~

9세

352

208

217

231

153

0.5%

0.3%

0.3%

0.3%

0.2%

181

98

104

125

83

0.2%

0.1%

0.1%

0.1%

0.1%

171

110

113

106

70

0.2%

0.1%

0.1%

0.1%

0.1%

10~ 19세

1,437

1,167

914

802

593

1.9%

1.5%

1.1%

1.0%

0.8%

791

636

515

448

363

1.0%

0.8%

0.6%

0.5%

0.5%

646

531

399

354

230

0.8%

0.7%

0.5%

0.4%

0.3%

20~ 29세

1,986

1,917

1,532

1,347

1,000

2.6%

2.5%

1.9%

1.6%

1.3%

855

813

727

640

460

1.1%

1.0%

0.9%

0.8%

0.6%

1,131

1,104

805

707

540

1.5%

1.4%

1.0%

0.8%

0.7%

30~ 39세

4,512

4,204

3,815

3,248

2,586

5.8%

5.4%

4.8%

3.8%

3.3%

1,888

1,778

1,589

1,370

1,113

2.4%

2.3%

2.0%

1.6%

1.4%

2,624

2,426

2,226

1,878

1,473

3.4%

3.1%

2.8%

2.2%

1.9%

40~ 49세

11,725

10,606

9,887

9,102

7,442

15.2%

13.6%

12.3%

10.8%

9.5%

4,972

4,303

4,027

3,704

2,932

6.4%

5.5%

5.0%

4.4%

3.7%

6,753

6,303

5,860

5,398

4,510

8.7%

8.1%

7.3%

6.4%

5.8%

50~ 59세

19,099

20,100

21,481

22,616

20,670

24.7%

25.8%

26.8%

26.8%

26.4%

7,629

7,864

8,351

8,749

7,840

9.9%

10.1%

10.4%

10.4%

10.0%

11,470

12,236

13,130

13,867

12,830

14.8%

15.7%

16.4%

16.4%

16.4%

60~ 69세

20,742

21,457

22,651

24,471

23,550

26.8%

27.5%

28.2%

29.0%

30.1%

8,956

9,292

9,722

10,191

9,831

11.6%

11.9%

12.1%

12.1%

12.6%

11,786

12,165

12,929

14,280

13,719

15.2%

15.6%

16.1%

16.9%

17.5%

70세 이상

17,532

18,358

19,760

22,557

22,259

22.7%

23.5%

24.6%

26.7%

28.4%

7,449

7,816

8,558

9,516

9,428

9.6%

10.0%

10.7%

11.3%

12.0%

10,083

10,542

11,202

13,041

12,831

13.0%

13.5%

14.0%

15.5%

16.4%

※ 연령별 진료인원의 합계는 연령층별로 중복인원이 발생할 수 있어 전체 진료인원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 벽의 탄력성분 및 근육성분의 파괴로 인하여 병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반복적인 기침 및 발열, 다량의 농성 객담 증상을 보인다.

기관지의 염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상기도감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아데노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다.

증상이 장기화 되는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저산소증이 발생하여 호흡곤란 및     청색증이 나타나며 드물게는 손가락 끝이 곤봉 모양으로 변하는 곤봉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기관지 확장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매년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를 접종한다.

심사평가원 유세화 상근심사위원은 “예방접종만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없으므로 식사 전후 및 외출 후에 양치질,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감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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