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안전한 아시안게임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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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안전한 아시안게임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
  • 권근홍 기자
  • 승인 2014.08.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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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한 안전 종합 훈련을 22일(금)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천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세팍타크로 결승전 경기 결과에 불만을 품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응원단 간의 집단 폭력사태와 이에 따른 시설물 파손 및 화재 발생을 가정하고, 폭력사태 진압, 화재진화, 인명구조 및 부상조치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모의 훈련이다.

부천시의‘안전부천! 퍼펙트 게임(훈련)’2014년 하반기 훈련으로 긴급구조 책임기관인 부천시를 비롯해 보건소, 부천소방서, 원미경찰서 기동타격대, 61사단 기동타격대, 부천시설공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가상의 양 팀 응원단이 폭력 충돌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 상황을 CCTV로 확인한 부천체육관 측은 상황을 119에 신고하고, 방범셔터를 열어 경기장 안의 사람들을 대피 시켰다.

상황을 전달받은 부천소방서는 긴급구조 책임기관인 부천시청, 원미경찰서에 통보하고, 사상자 발생으로 보건소 및 관내 병원에 구급차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부천소방서와 원미경찰서 기동타격대, 61사단 기동타격대, 119구조대, 보건소 등이 바로 출동했다. 원미경찰서 기동타격대는 소요사태를 진압하고 주동자를 연행했으며, 함께 도착한 61사단 기동타격대는 현장 주변을 통제했다. 이후 응원단 일부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부천소방서는 소방펌프차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이어 119 구조대원이 현장에 투입되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을 구조하고, 보건소와 함께 부상자에게 긴급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부천시설공단의 체육시설과장의 언론브리핑을 실시하며 훈련은 끝을 맺었다.

부천시설공단의 이관형 본부장은 강평을 통해 “사고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한다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올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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