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김동현, 영양장사 씨름대회서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상태바
용인시청 김동현, 영양장사 씨름대회서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10.21 2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대한씨름협회)용인시청김동현, 영양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사진제공: 대한씨름협회)용인시청김동현, 영양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용인=글로벌뉴스통신] 김동현(용인시청)이 위더스제약 2021 영양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140㎏ 이하)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동현은 21일(목) 경북 영양군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을 3-2로 물리쳤다.

지난 2016년 실업팀에 입단한 김동현은 결승전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지만 7전 8기 끝에 생애 처음으로 백두급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8강전에서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을 2-0으로, 4강전에서 최성민(태안군청)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개인 통산 7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장성복이었다.

김동현이 첫판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으나, 반격에 나선 장성복이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밭다리와 뿌려치기로 두 점을 따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김동현이 아니었다. 네 번째 판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가 걸린 마지막 판 김동현은 왼덧걸이로 장성복을 쓰러뜨려 우승을 확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이날 열린 단체전(팀 간 7전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는 곽현동 감독이 이끄는 태안군청(충청남도)이 구미시청(경상북도)을 4-0으로 제압하고 우승하며 올 시즌 민속씨름리그 단체전 2관왕(21 고성, 21 영양) 타이틀을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