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글로벌뉴스통신]오늘은 8월15일, 76주년 광복절기념일이다. 아파트속의 폭염 더위를 피해 피서겸 답사목적으로 자연 생태여행을 인제 진부령의 수리봉 방향으로 잡고 떠났다. 코스는 인제 진부령의 알프스스키장-수리봉(794m)-마장터계곡 왕복-소간령(585m)-창암 입구를 다녀왔다. 마장터 계곡물은 수량도 많고 1급수 였다. 계곡물에 몸을 담구고, 수영까지 즐기니 너무 너무 시원하고 피로가 확 풀리는 것 같았다.
“마장터”란 옛날에 고성이나 속초에서 서울을 향해갈 때 말을 타고 가다가 말이 지쳐 말을 갈아타는 곳 이였으며 말을 묶어 놓았던 곳이 있는데 이곳을 “마장터” 라 했다고 한다. 마장터는 예전 진부령과 미시령 사이 인제군 용대리에서 고성군 토성면으로 넘어가는 옛길 새이령에 있던 일종의 물물 교환 하던 장소로 말이 쉬어가는 마방과 주막이 있었다는 기록에서 지명 이름이 “마장터”가 되었다고 한다.
산행중 종주길이 숲이 우거지고 숲속 터널이 잘 형성되어 있고 트레킹 길이 아주 완만하게 경사각을 유지 하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오르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 물놀이와 트래킹 코스로,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 알려져 있다.
고성군 마산 봉으로도 갈수 있고 도원리방향으로도 통한다. 대관령 정상에서 서로 갈라지는데 우측으로 가면 신선봉과 통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곳은 백 패킹 족들이 많아 겨울에도 텐트를 치고 숙박하며 자연의 맛을 즐기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 이다. 산행 거리는 10.5km,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30분, 보행수는 약 20,350보로 기록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