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글로벌뉴스통신] 용인시는 시는 광복절인 15일 전후로 개학을 앞두고 늦은 휴가를 떠나는 시민들을 위해 고속도로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14일(토) 밝혔다. 이와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이동 자제도 당부했다.
검사소가 설치된 곳은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방향), 영동선 용인휴게소(서창방향) 등 4곳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또 휴가에서 복귀하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발열, 기침 등의 증상 유무를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특이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하지 않고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기흥구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해당 교회 교인과 부설학교 학생 및 교직원 명단을 확보, 예배와 행사에 참여한 144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33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지난 10일부터 처인구의 한 기숙학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모두 30명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용인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관내 11개 학원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키로 했다.
시는 해당 교회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기숙학원은 오는 23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선별점검을 하고 있으며 방역 강화를 위해 금주부터 평일 수시 불시 점검도 병행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