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선조선(주), 경상국립대 LNG추진 어업실습선 연이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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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선조선(주), 경상국립대 LNG추진 어업실습선 연이어 수주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6.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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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다대조선 모습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다대조선 모습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대선조선(대표 이수근)은 지난 9일(수) 경상국립대학교가 발주한 4200톤급 LNG추진 어업실습선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이 선박의 수주금액은 450억원을 웃도는 규모로 알려진다.

지난 2001년 대선조선에서 경상국립대에 인도한 '새바다호'를 대체할 이 선박은 아직 바다에 익숙하지 않은 실습생들을 대상으로 항해실습, 기관실습, 어업 및 해양실습, LNG연료선박 승선실습 등 교육 및 훈련용 선박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2023년 인도될 예정으로 대선조선은 다기능 항해, 기관실습 시스템, 어로장비, 어군탐지기,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첨단 실습 장비를 갖춰 건조할 예정이다.

특히 어업실습선에서는 처음으로 LNG 연료추진 방식으로 건조하게 되는데 국내에서 개발된 LNG 추진기관, LNG 연료 공급장치를 적용하고 있어 LNG 추진 선박에서의 국산 기자재 실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선조선도 가압식 LPG 운반선 건조실적에 이어 LNG연료추진선 건조실적을 확보하게 되어 고부가가치 친환경 중형선박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그동안 중형조선소에서 기술적으로 충분한 실력을 갖추었음에도 실적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으나 이번 LNG 추진 실습선 건조를 통해 기술적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세계 중형선박 시장에서 친환경 LNG 추진 선박 발주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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