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드림캠프’운영,세계 청년들 인천공항으로
상태바
‘서머 드림캠프’운영,세계 청년들 인천공항으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7.22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과정과정인 ICAO 교육과정입교 대학생 37명과 글로벌교육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여름 방학기간 국내·외 청년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항공전문가 육성을 위한 서머 드림캠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세계 11개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156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길게는 5일, 짧게는 1일 과정으로 이뤄진다. 인천공항공사가 자체 개발하고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공식 인증한 비행장검사과정(Aerodrome Inspection)*을 비롯해 공항관리과정과 공항운영과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비행장검사과정 : 안전한 공항운영의 핵심인 공항 내 주요시설과 운영 절차 등이 국내 및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전문적으로 검사하는 검사자를 양성하는 과정. 비행장 교신방법, 포장지역 점검, 항공등화 등 공항안전관리 및 안전검사 수행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

이번 교육은 세계적으로 미래 항공전문인력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국토교통부, ICAO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ICAO에 따르면, 현재 추정되는 세계 항공전문 인력은 항공기 조종, 정비, 관제 분야 등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약 110만 명이나, 향후 2030년까지 필요 전문 인력은 228만 명에 달해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공항운영 이론과 현장실습, 그리고 사례 연구발표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참가학생들이 항공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실무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천공항공사 백정선 인재경영실장은 “차세대 항공전문가를 꿈꾸는 각국 학생들이 인천공항에서 국제항공동향을 배우고 생생한 실무현장을 체험하는 값진 경험을 통해 미래 글로벌 항공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서머스쿨, 겨울 윈터스쿨을 비롯해 매년 하계 및 동계 방학에 국내·외 대학생 대상 교육과정을 운영해 차세대 항공전문가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2011년 11월 ICAO로부터 세계 최초 항공전문 교육기관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97개국 2,550여명의 해외교육생, 18개국 460여 명의 대학생 교육생을 배출했다. 뿐만 아니라, 항공분야를 전공한 국내 대학생들을 매년 글로벌교육 서포터즈로 선발해 글로벌교육 운영 지원 업무를 경험하게 하고, 세계 각국 항공산업 관계자와 교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항공전문가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 영국의 항공교육 분야 전문 언론기관인 홀데일 그룹(Halldale Group)과 공동으로 ‘아태지역 항공교육 심포지엄(AAETS)’을 내년 2월 인천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주요 항공교육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항공교육 분야의 리딩공항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