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명지 울림공원에 공공조형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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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명지 울림공원에 공공조형물 설치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5.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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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서구) 명지 울림공원 공공조형물
(사진제공:강서구) 명지 울림공원 공공조형물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강서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인 '2021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곳에 모두 13점의 조형작품으로 구성된 ‘원더랜드(Wonderland)을 지난 5월 7일 설치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국가시책사업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예술계에 창작활동 지원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제고를 위한 공간조성형 공공미술 사업이다.

강서구는 사단법인 한국문화콘텐츠협회 작가팀의 조형물 원드랜드를 울림공원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했다.

원더랜드는 조각 분야의 예술인 30명이 명지1동 울림공원에 코끼리 가족, 튤립, 청둥오리 벤치 등 13점의 조형물로 공원 방문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특색 있는 테마 공간이다.

코끼리 가족은 모두 5작품으로 꼬리 부분의 손잡이를 돌려 등 귀와 등의 날개 등을 움직여 볼 수 있다. 튤립은 모두 3개로 자체 경관조명이 들어와 야간에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오리 모양의 벤치는 5점으로 주민들이 등위에 앉아 쉴 수 있다.

인근 아파트에 사는 주부 이모씨(36)는 “공원에 아이와 산책나왔다가 울긋불긋한 색채의 조형물이 새로 설치돼 있어 둘러보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직접 움직여 볼 수 있어 재미있어 했다”고 말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지역예술인들을 통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환경과 조각이 함께하는 예술 조형물이 태어났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울림공원이 인근 주민들과 자녀들이 함께 방문하고 싶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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