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선조선, 4억불 상당의 SUS Chemical Tanker 8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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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선조선, 4억불 상당의 SUS Chemical Tanker 8척 수주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4.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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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선조선) 다대조선 모습
(사진제공:대선조선) 다대조선 모습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중형 조선소인 대선조선이 지난 23일 유럽의 특수 화학물 운송 전문 회사인 ACE Tanker와 33K SUS Chemical tanker 8척 (옵션 포함)에 대하여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선가를 고려하면 총 4억불 이상으로 예상되고, 이로서 대선조선은 올해 2월 국내 선주사 SUS Chemical tanker 3척, 3월에 모로코 선주사 1척을 포함, 금년 목표인 3억불 수주 목표를 달성하였다.

(사진제공:대선조선) SUS Chemical Tanker 8척 수주
(사진제공:대선조선) SUS Chemical Tanker 8척 수주

발주사인 ACE Tanker는 현재 대선조선이 2020년 2월 수주한 50K MR tanker 발주사인 싱가폴 소재 세계적인 선사 EPS의 자회사로 알려져 있고, 현재 건조 중인 선박에 대한 기술적 대응 능력은 물론 생산 품질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발주 및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국내 SUS Chemical Tanker 시장의 틈새시장에 진입한 이후 총 16척 건조 실적의 대선조선은 이번 계약까지 총 28척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특히 금년에 수주한 SUS Chemical Tanker 선박들은 화학물품을 선적하는 내부 화물창이 Duplex 계열의 특수 SUS 재질로 이루어진 선박으로써, 명실상부한 특수 화학물 운반선에 특화된 기술 및 생산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대선조선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새로운 주인인 부산향토기업 동일철강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중국, 일본의 중대형 조선소와의 경쟁에서 따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있다 하겠다.

한편 대선조선은 금번 수주에 이어 26일에는 7년 연속 임단협을 조기 체결하였으며, 오는 30일에는 영도조선소에서 New 대선조선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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