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글로벌뉴스통신] 요즈음 계절은 아침저녁은 춥고 낮에는 덥고 일교차가 아주 심한 이상기온의 봄날의 연속이다. 산을 쳐다보니 신록의 푸르름이 일년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했다.
우리 일행은 산행하기에도 아주 좋은 날씨인지라 조금 늦게 집을 나섰다. 오늘 전철 산행은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남한산성 남문터널을 지나 바로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각종 꽃들이 만발한 신춘 종주산행~,역사가 녹아있는 “지맥 누리길” 산행을 시작 했다.
종주산행 중 만난 봄꽃들~. 만개한 귀룽나무 꽃(봄철 향기가 아주 은은해서 사랑 받는 꽃), 만개한 산철쭉 꽃, 남산 제비꽃, 봄의 여왕 얼레지의 군락지, 전나무 및 산초나무 군락지도 보고, 누어서 자라고 있는 처진 소나무를 만나고는 숙연함도 함께~~.
그러나 파란하늘과 맑은 공기 그리고 좁은 종주 길에서 우연히 만난 귀엽게 생긴 어린 쇠딱따구리의 모습도 우리들에겐 큰 행복 이였고 종주 중 들리는 박새의 짝을 찾는 소리와 일곱 가지 소리를 낸다는 동고비 울음소리도 우리들에게 큰 즐거움을~~.
물푸레나무의 새순도 보고, 보기 힘든 줄 딸기 꽃도 만나고, 은방울꽃 군락지도 만나고, 오래된 서어나무 몸통에서 새잎 한 잎이 불쑥 뛰어 나온 장면은 그들의 생명력 앞에 고개를 숙이게 되고~~, 산벚나무, 윤판나물, 그리고 보기 힘든 쇠별꽃과도 인사 나누고 배꽃, 복숭아꽃 만나면서 금년 과일 풍년도 기원해 보았다. 파란하늘과 종주산행 내내 함께한 아름다운 꽃들에게 감사함을~.
이번 둘레길 종주산행은 남문터널- 검단산(536m)--망덕산(500m)과 리봉(457m)--군두레봉(381m)--청룡봉—군월산(383m)-회덕1동 마을회관 등 6개의 산을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종주산행을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