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순환경제 플랫폼 구축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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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순환경제 플랫폼 구축 ‘양해각서’ 체결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4.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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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해중합 공정을 갖춘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생산시설 설치
친환경 사업 확대・협력을 통해 자원 선순환 시장 선도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울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울산시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는 9일 시청 오후 2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롯데케미칼㈜과 친환경 플라스틱 재활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오는 2024년까지 울산2공장(남구 용연로 184)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11만 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공장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발표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생산 계획 외에도 재생폴리프로필렌(PCR-PP), 바이오페트, 플라스틱리사이클 사업 추가 확대 등 친환경 사업영역을 본격 확장할 예정이다.”면서 “이와 함께 글로벌 1위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제품의 신규용도 개발 등을 통한 소재일류화 강화로 울산공장의 부가가치 확대 역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도 올해 2월 ‘2050 탄소중립 울산’을 선언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가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 영향 등으로 일회용 폐플라스틱의 배출이 더욱 늘어나고 있어 이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방안 마련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에서 친환경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며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하겠고 발표한 롯데케미칼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향후 울산을 거점으로 다양한 친환경 전략사업을 추진해 상호 협력하며 상생 발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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