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하버드·스탠포드 대학원생 58명 만나 서울시정 소개
상태바
박원순 시장, 하버드·스탠포드 대학원생 58명 만나 서울시정 소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20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세계적인 명문대로 꼽히는 미국의 하버드, 스탠포드 대학원생 58명과 두 차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만남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대학원생 22명과 스탠포드대 MBA 과정 학생 36명이 한국 방문을 앞두고, 관심 있는 한국 인사 중 한 명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꼽아 마련됐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대학원생들은 학교에서 추진하는 아시아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16~3.24까지 9일간, 스탠포드대 MBA 과정 학생들은 한국방문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아 3.24~4.2까지 10일간 각각 한국을 찾게 됐다.
 

 박원순 시장은 세계적인 명문대 대학원생들과 시정철학과 주요 정책을 주제로 대화의 시간 가질 예정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하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생들과는 3월 21일(목) 오전 10시~10시 40분까지 시민청에서 만남을 갖는다. 박원순 시장은 직접 시민청 내부의 서울책방, 유적전시실, 공정무역 가게, 갤러리, 시민발언대 등을 안내하고, 활짝라운지에서 시정운영 철학인 ‘소통’과 서울시의 주요 정책들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스탠포드대 MBA 과정 학생들과는 4월 1일(월) 오전 11시~11시 30분까지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만난다. 박원순 시장은 학생들에게 서울시의 시정철학과 정책들을 설명하고 학생들과의 대화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두 차례에 걸친 박 시장과 학생들과의 만남은 서울시 홈페이지 ‘라이브서울’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유튜브, 유스트림, 아프리카 TV, 다음TV팟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된다.

 이번에 서울을 방문하는 두 대학의 대학원생들에게 서울시장과의 만남 이외에도 한강, 남산, 국립박물관 등 서울과 한국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의 문화체험 및 정책탐방도 적극 지원해 이들이 귀국 후에도 한국과 서울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간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강에선 홍보선을 타고 서울의 경관을 둘러보고, 남산 N타워에 올라 서울의 전경을 한 눈에 보고 전기버스도 탑승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선 세배 방법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생들과 스탠포드대 MBA 과정 학생들은 한국방문 기간 동안 주요 정부기관과 기업, 문화·역사적 체험장소 등도 찾을 예정이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은 매년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문화 등을 소개하는 스터디 트랙(Study Trek)을 실시해 왔는데, 이전에 한국을 방문했던 학생들은 역동적인 한국사회와 문화에 대해 매우 큰 인상을 받았으며, 삼성·LG·SK·현대 등 세계적인 한국기업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고 한다.

 스탠포드대 MBA 과정 학생들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특히 한국의 기업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방문하는 학생들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미래의 지도자로 활동할 인재들로써, 이들을 서울시장이 직접 만나 시정철학과 정책을 소개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도시마케팅 활동이 될 것”이라며 “이번 만남이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 강화는 물론 미래의 서울의 발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간다는 측면에서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