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지역 내 12곳 소화전 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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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지역 내 12곳 소화전 등 설치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2.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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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 사각지대에 소화전과 비상소화장치가 설치
(사진제공:강서구) 비상소화장치(명지시장)
(사진제공:강서구) 비상소화장치(명지시장)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강서구는 오는 11월까지 대저1·2, 강동, 가락, 가덕도동 등 소방용수시설 부족지역에 소화전 10곳과 비상소화장치 2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소화전과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되는 곳은 대저2동 서부산유통단지 등 모두 12곳으로 초동 소방차 출동거리가 멀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소화전과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되는 곳은 강서구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면적에 비해 지역 전체 화재발생 빈도는 절반이 넘는 55.7%나 되고 소방용수 확보는 25.9%밖에 되지 않은 화재 취약지역이다.

때문에 불의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 출동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자연마을로 소방차 진입마저 곤란한 곳이 많다. 또 소방차가 출동 하더라도 소방 용수시설이 없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강서소방서의 수요 분석 결과 강서구는 화재취약지역으로 전지역에 소화전 253개소 추가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전은 화재대응을 위한 소방차 현지급수 확보를 위한 것이며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시 소방차 도착 전까지 지역주민이 호스릴을 이용,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시설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강서구 전역에 각종 소화전 등이 필요하나 예산 사정상 긴급설치가 필요한 지역에 우선 설치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설치,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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