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학사운영 방안 학교방역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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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학사운영 방안 학교방역 대책 발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2.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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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교육) 신학기 학사운영 관련 기자회견
(사진제공:부산교육) 신학기 학사운영 관련 기자회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2021학년도 학사운영 방안 및 학교방역 대책을 밝혔다.

부산지역 각급 학교는 3월 2일 개학하여 정상적으로 신학기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16일부터 3월 1일까지 2주간을 신학기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설정해 개학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는 한편, 개학 후 2주간을 특별 모니터링 기간으로 정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적극 지원키로 했다.

올 한해 초·중·고·특수학교는 190일 이상, 유치원은 180일 이상의 법정 기준 수업일수를 지켜 운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밀집도 원칙을 준수하면서 등교수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격·등교 수업 병행 시에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특수학급) 학생들에 대해선 우선 등교하도록 하고,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등교수업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우려했던 기초학력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3월 중 실시할 학생 진단활동을 기반으로 교실 내 협력지도, 두드림학교 운영, 지역과 연계한 지원 등으로 기초학력 안전망을 강화하여 개별 학생 맞춤지원을 한다.

아울러, 안전한 학사운영을 위한 학교 방역도 강화한다. 개학 전후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 100만장을 추가 확보, 학교에 배포하고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계속 확보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예산 83억원을 학교에 지원한다.

부산시 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방역인력과 자원봉사자 등 3,241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중·고·특수학교에 학교규모별 1~3명씩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심리방역을 강화키로 하는 한편, 학교가 희망할 경우 5개 Wee센터와 각급 Wee클래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심리방역 체계도 구축·지원한다.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등교·원격 수업 등 다양한 학사운영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도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방과후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부터 2단계까지는 집합, 원격, 블렌디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한다. 2.5단계에서는 비대면 또는 개별 맞춤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하며, 3단계에서는 원격으로 운영하거나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올해 학사운영 방안과 학교방역 대책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체득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하고 “모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방역관리와 내실있는 학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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