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주택 화재예방 최고의 백신 ! 주택용 소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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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택 화재예방 최고의 백신 ! 주택용 소방시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2.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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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소방) 동래소방서장 정석동
(사진제공:부산소방) 동래소방서장 정석동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듯 주택화재로 부터 안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8년간(2013년 ~2020년)부산시 전체 화재의 18,490건의 17% 3,307건이 주택 화재이며, 전체 사망자 130명 72% 94명이 주택에서 발생하였다.

2017년 2월 5일부터 모든 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 보형감지기-일명 주택화재경보기)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소방시 설법에규정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국민들에게는 인식이 미흡한 실정이다.

소방당국은 주택의 소방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사회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꾸준히 보급하 고 있다. 자칫 주택화재로 큰 낭패를 당할 뻔 했으나 주택화재경보기로 인명 · 재산피해를 감소시킨 사례가 다수 나타나고 있어 주택용 소방시 설의 보급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최근 사례를 살펴보면, 2021.1.31. 충북 보은 원룸에서 음식물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택용화재경보기가 작동하여 이웃주민의 신고로 큰 화재를 예방하였으며, 작년 7월29일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주택에 서도 음식물 과열로 주택용화재경보기가 울려 큰 화재를 예방하였다.

이렇듯 주택에 비치하는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을 가지며, 연 기를 감지하여 경보를 울리는 주택용 화재감지기는 화재 초기에 재빠 르게 알려 주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기에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지킴이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설 명절 코로나19감염 차단을 위해 고향방문을 자제해야 하는 요즘, 우 리가족과 이웃,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주택 화재예방의 최고의 백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2021년부터 부산시 대형마트 온라인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판매하고 있으니 주택에 거주하는 부모님과 이웃· 친지에게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선물받음으로서 우리 모두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희망해 본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우리 가정, 사회 환경 분위기 조성은 소방관서의 노 력만으로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으므로 시민 개개인의 안전 실천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 부산 동래소방서 정석동 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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